미쉐린, 신형 '페라리 488 피스타'에 특수 개발 타이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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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신형 '페라리 488 피스타'에 특수 개발 타이어 공급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3.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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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페라리 488 피스타 양산에 미쉐린의 특수 개발된 초고성능 타이어가 투입된다. 

미쉐린은 모든 신형 페라리 488 피스타 슈퍼카 양산 공정에 특수 개발된 초고성능 타이어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K2(MICHELIN Pilot Sport Cup 2 K2)’가 투입된다고 12일 밝혔다. 규격은 전륜용 245/35 ZR20, 후륜용 305/30 ZR20 이다.

페라리 488 피스타 전용으로 특화 설계된 미쉐린 파일럿 컵 2 K2는 미쉐린이 생산하는 트랙용 타이어 중 일반도로에서 합법적 사용이 가능한 가장 최신형 타이어다.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Ferrari 458 Speciale) 전용으로 설계된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K1 과 비교해 K2는 더욱 뛰어난 접지력과 날렵한 핸들링을 제공해 랩 타임을 한층 향상시켰다. 또한 운전자에게 안전과 운전의 즐거움 모두를 균형 있게 제공함으로써 일상 속 주행은 물론 경주 트랙에서 요구되는 조건까지도 충족한다. 

미쉐린 타이어가 장착된 '페라리 488 피스타' <미쉐린코리아 제공>

이번 K2 타이어 공동 개발에는 14개월의 시간이 소요됐으며 신형 페라리 488 피스타에 필요한 기술적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 기간 내내 페라리팀의 다이내믹 시뮬레이션 공정을 통해 개발 과정에 필요한 정밀 튜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신형 파일럿 스포츠 컵 2 타이어는 매우 높은 접지력 등급과 일관된 성능 그리고 뛰어난 전·후륜 균형성을 갖추게 됐다.

이 같은 광범위한 개발 과정에는 1100가지 이상의 시제품 제조와 테스트뿐 아니라 프랑스의 미쉐린 라두(Ladoux) 테스트 센터와 이탈리아의 피오라노(Fiorano) 및 나르도(Nardo) 트랙에서의 1,800km 주행시험과 같은 집중적인 트랙 시험이 포함됐다. 

또한, 타이어 접지면의 내·외부에 각각 다른 종류의 고무 컴파운드가 적용되는 등 다중 컴파운드 기술과 다양하고 혁신적인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기술이 이번 타이어 개발에 사용됐다. 이에 적용된 '접지용 특수' 컴파운드는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도 일정하게 높은 접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페라리 488 피스타용 타이어 디자이너인 피에르 샤뿌(Pierre Chaput)는 “파일럿 스포츠 컵 2를 개발하며 중점을 뒀던 제어력을 극대화 하면서 랩 타임을 단축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해결 과제였지만 파일럿 스포츠 컵2를 통해 그 누구든 운전실력과 상관없이 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개발에는 광범위하게 사용된 모의실험 장비의 지원을 통해 안전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458 스페치알레와 동등한 수준의 최소화된 수막현상 등 타이어의 접지면 성능을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극대화 할 수 있었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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