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銀, 캄보디아 캠캐피탈 은행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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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銀, 캄보디아 캠캐피탈 은행 인수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8.02.07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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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 Specialized Bank 출범…창립 이래 최초 국외 현지 법인

DGB대구은행이 캄보디아 여신전문 특수은행인 캠캐피탈 은행 인수를 완료했다.

7일 은행 측에 따르면 DGB대구은행과 캠캐피탈 은행은 지난해 10월 인수를 위한 SPA(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12월 캄보디아 중앙은행(NBC)로부터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승인을 취득했다. 이어 이달 18일 캄보디아 상무부에 등록절차를 완료했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국내외 인허가와 관련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짓고  중국 상해와 베트남 호치민에 이어 캄보디아 금융업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캠캐피탈 은행은 대구은행이 100% 지분을 인수해 사명을 ‘DGB Specialized Bank’로 변경하게 됐으며, 대구은행 창립 이래 최초 국외 현지법인이 됐다.

캠캐피탈 프놈펜 사옥.

2009년 설립된 캠캐피탈은행은 프놈펜에 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설립 이래 매년 45% 이상의 자산성장성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특수은행 중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시현하고 있이다.

대구은행은 이번 캄보디아 진출로 동남아지역 성장기반을 확대하고 해외 네트워크 구축,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 진출을 위한 성장기반 강화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창립 이래 최초의 국외 현지법인인 DGB Specialized Bank 출범으로 아시아 네트워크 교두보를 확보해 100년 은행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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