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대화와 대타협 위해 대기업, 중소기업, 노사 등 누구든 만날 것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임금격차 해소, 노동시간 단축, 일자리 나누기 같은 근본적 일자리 개혁을 달성해야 한다.
10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신년기자회견에서 "일자리 격차를 해소하고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임금격차 해소, 노동시간 단축, 일자리 나누기 같은 근본적 일자리 개혁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노동시간 단축은 우리 삶을 삶답게 만들기 위해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모든 경제주체의 참여화 협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노사를 가리지 않고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의지를 갖고 만나겠다"며 노사정 대화 복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국회도 노동시간 단축입법 등으로 일자리 개혁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인구구조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청년 일자리 문제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취업시장에 진입하는 20대 후반 청년 인구는 작년부터 2021년까지 39만명 증가했다가 2022년부터는 빠르게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문제를 국가적 과제로 삼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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