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토막 주가 끌어올릴 모멘텀은 신작뿐...3N 대형 신작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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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 주가 끌어올릴 모멘텀은 신작뿐...3N 대형 신작 기대감↑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5.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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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6일 12,941원이던 코덱스 게임산업지수는 5월 19일 9450원까지 떨어지면서 최저가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것이 빙산의 일각일 뿐, 작년 11월 18일 코덱스 게임산업지수는 1만 9849원까지 치솟았다. 지수가 등장 이후 최고가였다. 그러던 주가가 앞자리 1만이라는 숫자가 빠져버렸으니 곳곳에서 주가하락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온다.

코덱스 게임산업지수

코덱스 게임산업지수는 넷마블 31.13%, 엔씨소프트 19.34%로 넷마블과 엔씨의 비중이 50%를 넘는다. 여기에 컴투스 8.70%, 펄어비스 8.54%, 웹젠 5.93%로, 상위 5개사의 비중이 70%를 넘는다.

지난 19일 최저가 이후 코덱스 게임 지수는 코스닥 지수의 상승 곡선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하지만 반토막난 주가를 회복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파괴력이 있는 신작이 이 주가를 회복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N이 신작으로 총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상반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로 1분기 상쾌한 출발을 보인 넥슨은 '던파듀얼', '베일드 엑스퍼트', '프라시아 전기'에 이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콘솔 게임기에 이어 PC, 그리고 모바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27일 ‘프로젝트 ER’의 정식 명칭을 ‘프라시아 전기(WARS OF PRASIA)’로 확정했다.

넥슨에서 자체 개발하는 신규 IP 기반 MMORPG ‘프라시아 전기’는 엘프에게 점령당한 최후 국가 ‘프라시아 왕국’에서 엘프의 탄압을 벗어나기 위해 끝없이 투쟁하는 인간들의 전쟁 역사와 기록이라는 뜻을 담았다.

‘프라시아 전기’는 원 채널 심리스 월드에서 수많은 거점을 두고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를 핵심 콘텐츠로 삼는다. 플레이어는 영지를 소유, 운영하고 거점을 직접 건설하면서 자유도 높은 실시간 전쟁을 경험할 수 있다.

같은 날 글로벌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PC, 콘솔에 이어 모바일 플랫폼까지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메가 히트 IP인 ‘카트라이더’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 중인 차세대 멀티 플랫폼 레이싱 게임으로, 4K UHD 그래픽과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탑재해 실재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 게임은 PC와 엑스박스 원(Xbox One)으로 첫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후 지난해 3차 테스트에서 플레이스테이션4(PS4)까지 대상 플랫폼을 확장한 바 있다. 이어 올해 5월 임직원 대상 사내 테스트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의 플레이 안정성을 집중 검증하고 새로운 플랫폼을 추가하기 위한 점검을 마무리했다.

넥슨은 26일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PC 슈팅 게임 ‘프로젝트 D’의 정식 명칭을 ‘베일드 엑스퍼트(VEILED EXPERTS)’로 확정하고,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6월 9일부터 26일까지 스팀에서 진행한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개성 있는 9명의 요원을 조합해 5 대 5로 나뉘어 싸우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목표 지점에 폭탄을 터트리거나 해제하는 폭파 미션을 기반으로, 게임에서 얻은 재화로 팀 전술용 특수 아이템·무기를 구매하는 상점, 승부에 다양한 변수를 만드는 캐릭터별 고유 스킬과 사실적인 전투 액션 등 전략적 플레이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DNF Duel’은 오는 6월 28일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PS 4ž5) 등 PC 및 콘솔 플랫폼을 통해 정식 출시 예정이다. 전 세계 8억 5천만 명의 글로벌 팬덤을 갖춘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2.5D 그래픽 기반 대전 격투 게임으로, 격투 게임 ‘길티기어’, ‘블레이블루’ 등으로 유명한 일본 아크시스템웍스와 네오플이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넷마블은 지난 25일 '제2의 나라'를 글로벌 출시했다.

6월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30일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는 6월 23일, PC/모바일로 서비스 예정인 '골든브로스'도 4월 28일부터 4주간 필리핀 마켓에서 얼리 액세스를 진행했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넷마블 대표 IP '쿵야'를 기반으로 제작한 머지(Merge) 장르의 캐주얼 게임이다. 이 게임은 3가지 오브젝트를 합쳐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드는 머지의 재미를 '손맛'있게 살린 작품으로, 자원과 쿵야를 수집해 나만의 섬을 만들고 성장시킬 수 있다.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는 더욱 강력하게 진화한 ‘디즈니’와 ‘픽사(Pixar)’의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모바일 액션 RPG다. 원작 팬들이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인 ‘미러버스(Mirrorverse)’를 배경으로 하며, 기존 캐릭터들을 ‘미러버스’라는 세계관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한 독점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용자들은 수집한 디즈니와 픽사 속 캐릭터를 3인 1조 팀으로 구성해 실시간 액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골든 브로스’는 넷마블에프앤씨에서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술 기반 캐주얼 슈팅 게임으로, 쉽고 간결한 게임성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각 플레이어들은 개성 있는 영웅을 선택하여 3대 3 실시간 PvP 전투가 펼쳐지는 전장 속에서 파밍, 성장, 거점 확보, 은신, 궁극기 활용 등 역동적인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준비해온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7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시작으로 오버프라임의 얼리 액세스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챔피언스: 어센션,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그랜드크로스W, 하이프스쿼드(구 스쿼드배틀)을 출시할 계획이다.

3D TPS 진지점령(MOBA) PC게임 '오버프라임'은 3인칭 슈팅과 MOBA 장르가 혼합된 PC게임으로, 두 팀이 서로의 기지를 파괴하는 전략 액션게임이다. 이용자는 캐리, 미드 레이너, 오프 레이너, 정글, 서포터 5개 특징을 가진 영웅 중 하나를 택해 5:5 전투 플레이를 하게 된다.

오는 6월 14일부터 21일까지 알파테스트를 진행하는 '하이프스쿼드'는 미래 도심에서 펼쳐지는 실시간 배틀로얄 게임으로, 글로벌 게임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IP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반기 리니지 IP와 더불어 신작 IP 발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엔씨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길드워2를 스팀(Steam) 플랫폼에 출시할 예정이며, TL, 프로젝트E, 프로젝트R, 프로젝트M, BSS 등 신규 IP 5종을 공개해 오픈형 R&D 기조로 개발 중이다. 인터랙티브 무비, 액션 배틀 로열, 수집형 RPG 등 장르도 다양하다.

신작 MMORPG ‘TL(Throne and Liberty)’과 또 ‘프로젝트E’는 하반기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이 두 타이틀은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서로 다른 역사가 펼쳐지는 두 대륙의 이야기를 담았다. TL은 서양 중세 콘셉트의 솔리시움 대륙이, 프로젝트E는 동양 중세 콘셉트의 라이작(가칭) 대륙이 중심이다.

TL(Throne and Liberty)은 지형과 환경 요소에 따라 전투 구도가 바뀌며, 캐릭터는 육상, 수상, 공중에 특화된 동물로 변신하여 이동할 수 있다. 각 동물들의 이동 기술들을 활용해야 탐험이 가능한 지역도 존재한다.

TL은 낮과 밤, 비와 바람 같은 환경 요소들이 게임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기획되었으며, 공성전은 다수의 플레이어가 지형 지물과 주변 환경을 활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하수구를 통해 성에 잠입하거나, 거대한 골렘을 활용해 성벽을 파괴하는 등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공략이 가능하다.

프로젝트E는 하늘에서 내려온 ‘실락성’이 동양 대륙에 떨어진 후 지형과 식생에 영향을 미치며 역사적인 사건들이 벌어진다는 설정을 담았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NFT로 급등한 게임주가 NFT 신뢰도 하락으로 인한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 하지만 위믹스를 중심으로 다시금 NFT가 주목받고 있으며, 하반기 출시될 신작들이 반토막난 게임사들의 주가를 일부 회복시켜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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