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RPG의 MMORPG ‘로스트아크’가 스팀 동시접속자 1위를 기록했다.

‘로스트아크’는 8일(현지시간), 스팀에서 유료로 판매한 파운더스 팩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 플레이를 시작했다. 사전 플레이를 시작한 ‘로스트 아크’는 스팀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53만명대를 돌파했고 2월 9일 오전(한국시간) 동시접속자 42만명대로 스팀 동시접속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4종류의 ‘로스트아크 파운더스 팩’은 스팀 글로벌 탑셀러 순위 1위부터 4위를 모두 점령했다. 스팀뿐만 아니라 트위치에서도 ‘로스트 아크’의 인기는 이어졌다. 최대 130만명의 시청자를 돌파하는 등 ‘로스트아크’가 서양권에서 얼마나 관심이 높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현재 스팀에서 ‘로스트아크’는 파운더스 팩을 구매한 사람만 플레이할 수 있는 사전 서비스다. 11일(한국시간)부터는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고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정식 서비스가 진행되면 더 좋은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스트아크’는 해외 게임 매체의 평가 역시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점 집계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로스트 아크’는 81점을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얻었고 오픈크리틱에서는 84점, 추천 점수는 94점을 받았다. 스팀에서도 압도적 긍정평가가 95%에 달하는 등 ‘로스트아크’는 서양권 전문 매체와 사용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8일, 북미 출시를 앞두고 해외 팬을 위한 게임 소개와 다양한 이벤트를 하는 아크 위크를 트위치를 통해 개최했다. 방송에 등장한 금강선 디렉터는 서구권 사용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목표 동시접속자가 20만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파운더스팩 구매자만 참여한 사전 플레이만으로 53만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했기 때문에 정식 서비스가 개시되면 더 많은 동시 접속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북미, 유럽 MMORPG는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14’가 인기를 얻는 가운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하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로스트 아크’가 폭발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서구권 MMORPG 사용자들에게 기대치가 높아진 ‘로스트아크’가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게임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