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게임을 이용하여 5개월 만에 20Kg 이상 감량에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잡스타우퍼(Job Stauffer)씨로, 최고 136kg에 육박했던 그는 의사로부터 '살을 빼지 않으면 죽는다'는 경고를 받았고, 2016년 여름 다이어트를 결심, 5개월만에 20kg 이상의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살을 빼기 위해 헬스클럽에 다니거나 매일 달리는 것에 의문을 느끼고 있었던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살을 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원래부터 관심이 있었던 게임과 VR에 눈을 돌렸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사운드복싱(Soundboxing)'이라는 VR리듬게임. 이 게임은 음악이 흐르고 있는 상태에서 눈앞에 나타나는 대상을 쳐서 쓰러트리는 게임이다. 음악은 유튜브에 업로드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선택할 수 있다.
운동 덕분에 살을 뺄 수 있었던 스타우퍼씨는 "사운드복싱은 처음 20분 정도만 했지만, 점점 시간이 늘어나고, 20분 25분, 25분에서 45 분, 1시간, 때때로 90분을 할 때도 있었다"며 "마지막으로는 0.5kg의 추를 가지고 게임을 플레이 했는데, 대단한 무게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상체에 부하가 많이 걸려 운동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재덕 기자 game@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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