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공룡 애플-MS, '투인원 태블릿' 두고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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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공룡 애플-MS, '투인원 태블릿' 두고 신경전
  • 허재영 기자
  • 승인 2016.11.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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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토스터기와 냉장고 합친 것", MS는 광고로 응수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투인원(2in1) 태블릿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MS CEO 사티아 나델라는 "3년 전 투인원 태블릿 '서피스(Surface)'를 출시하자 아무도 필요로 하지 않는 기기라는 비판이 있었다“며 ”이제는 경쟁업체도 더 이상 토스터기와 냉장고를 합친 것이 아니라 투인원 제품이라 인정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애플의 팀 쿡 CEO가 MS가 '서피스' 시리즈 출시에 대해 "토스터기와 냉장고를 합친 것이며 사용자들에 어떠한 즐거움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

나델라 CEO는 최근 애플이 키보드를 부착할 수 있는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하자 서피스 프로4 광고를 통해 간접적으로 혹평했다.

나란히 놓인 서피스 프로 4와 아이패드 프로에 사용자가 음성 명령을 내리는데, 서피스프로4는 복잡한 작업들과 응용 프로그램들을 실행하는 반면 아이패드 프로는 엉뚱한 대답만 내놓는 내용이다.

한편 나델라 CEO는 앞으로 스마트폰 제조사업 보다는 MS 오피스, 모빌리티 매니지먼트 등 애플리케이션 및 솔루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재영 기자  huropa@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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