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아동 의류 브랜드인 서양네트웍스가 '최태민 일가'의 회사로 알려지자 국민적 공분이 일면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최순천(59) 씨는 고 최태민 목사의 막내딸로 '비선신세' 최순실 씨의 동생이다. 서양넥스웍스는 최순천 씨의 남편인 서동범 씨가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매운동이 벌어져 서양네트웍스는 '최순실 게이트'의 직격타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84년 설립된 서양네트웍스는 래핑차일드, 리틀그라운드, 불루독 등 인기 아동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매장 수도 전국적으로 270여 곳에 이른다. 한해 평균 매출은 1500억 원이며, 지난해의 경우 18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작년 겨울 세일할 때 올해 입히려고 사놓은 패딩이 있는데, 입히기 싫네요" "예전에 몇벌 샀는데 다 버리고 싶다" "앞으로 사지 말아야 겠다" "구매 의지 아웃" "불매 운동을 엄마들이 할 수 있는 일" 등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조아라 기자 archo@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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