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정식 발매전 판매된 갤럭시노트 7  1800대를 리콜한다. 또 중국 민용항공국은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을 금지함과 동시에 화물로도 수송 불가 결정을 내렸다.

15일 중국 언론들과 외신들은 민항국이 중국 '항공 위험물품 운수 관리 규정'과 국제항공기구의 권고규정 등에 따라 각 항공사에 갤럭시노트7과 여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전지를 운송하지 말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또 각 항공사가 탑승객들에게 관련 정보를 고지하는 한편 위험도를 자체 평가해 실제 상황에 따라 항공운송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노트7  리콜 대상은 지난 7월20∼8월5일 사이에 제조된 일부 갤럭시노트7 제품 1858대로 지난 9월 1일 중국에서 정식으로 갤럭시노트7이 발매되기 전에 삼성전자 본사 판매사이트 등 별도 구매방식을 통해 구입했거나 성능시험을 위해 트레이드인 세일 방식으로 제공된 것들이다.

9월1일부터 중국시장에 판매된 갤럭시노트7은 문제가 없어  리콜 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