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20년까지 태양광에 6조투자, 글로벌 톱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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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20년까지 태양광에 6조투자, 글로벌 톱10 진입
  • 정우택
  • 승인 2011.06.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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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식 전자 부사장 '인터솔라 2011'서 선언

삼성이 오는 2020년까지 55억달러 (한화 약 6조원)을 태양광 사업에 투자한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2015년까지는 태양광 사업에서  '글로벌 톱10’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 최창식 광에너지사업팀 부사장은 최근  독일 뮌헨의  ‘인터솔라 유럽 2011’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의 태양광 사업을  삼성SDI로 이관하기로 하면서 2차전지와 함께 폭발적인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이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초기 단계인 만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삼성브랜드와 함께 기술적 차별화가 가능한 곳에 집중 투자한다면 2015년 톱10 진입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사장은 삼성은 오는 3분기 스크린프린팅 방식의 효율 19.5% 태양전지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말하고 이를 통해 올해 약 2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태양광사업의 이어 받는 삼성SDI는 이달 초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2015년까지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현재 150㎿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300㎿까지 끌어 올릴 예정이다. 박막 태양전지는 2012년에 0.3GW, 2013년 1GW, 2015년 3GW으로 끌어 올리고  2020년에는 10GW로 틀린다.

최 부사장은  “앞으로 태양광 시장경쟁은 규모가 아닌 기술력이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 태양광은 LCD와 반도체 등에서 생산 인프라와 업무 프로세서가 인큐베이터 됐기 때문에 승산 있는 싸움일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성은 8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태양광 전시회인「인터솔라 유럽 2011」에 참가해 업계 최고 수준의 태양전지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스크린프린팅 방식의 상용모듈 제품은 업계 최초로 셀(Cell) 효율 19% 이상의 고효율 제품으로 올해 3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은 현재 결정계 실리콘 태양전지 중에 가장 고효율을 확보하고 있는 이종접합형 태양전지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인 이종접합형 태양전지는 6인치 기판에서 출력 275W를 달성한 것으로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 제품이다.

 이번에 선보인 태양전지는 2010년 개발을 시작해 총 개발기간 1.5년이라는 단기간 내에 이종접합형 태양전지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는 반도체와 LCD 사업을 통해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전극 공정 및 패터닝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전지시뮬레이션을 병행한 결과이다.

 삼성은 태양광 발전과 저장장치가 융합된 '태양광 에너지 Solution'도 선보였다.

 태양광과 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스마트그리드가 결합된 '태양 에너지 Solution'은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 축적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미래 가정집의 에너지 Solution을 보여 준다.

 정우택 기자 
 

정우택  cwtgre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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