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친환경 아스팔트첨가제로 탄소배출 줄여
상태바
금호석유화학, 친환경 아스팔트첨가제로 탄소배출 줄여
  • 녹색경제
  • 승인 2014.11.06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호석유화학이 정부의 온실가스감축 노력에 발맞춰 친환경 저탄소 마케팅을 강화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아스팔트 첨가제인 리드캡(LEADCAP)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리드캡 사용으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정읍-원덕 도로공사에서 이산화탄소 43만kg을 감축하게 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국토교통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도로 포장을 기존 가열 아스팔트에서 중온 아스팔트 공법으로 대체하는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정읍-원덕 도로는 연장 11km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사업 중에서도 가장 긴 구간이다.

중온 아스팔트 공법은 최대 170℃에 이르는 가열 아스팔트 공법의 온도를 30℃ 낮추는 포장 방식이다. 에너지를 30% 절약하고, 온실가스 및 황산화물 등 유해물질 발생을 감소시킨다는 강점을 가진다. 공정기간 단축과 도로수명 연장, 교통사고 감소 등 사회경제적 효과도 우수해 차세대 친환경 아스팔트로 주목 받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리드캡'은 중온 아스팔트 제조에 필요한 핵심 첨가제로서 열가소성 탄성체인 SBS(Styrene Butadiene Styrene) 소재 기반의 화학제품이다. 가열 아스팔트에 리드캡을 1~2% 첨가하면 간편하게 중온 아스팔트를 생산할 수 있다.

리드캡은 지난 7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탄소배출량을 인증 받았다. 폐아스팔트까지 재활용할 수 있는 중온아스팔트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리드캡을 사용한 중온 아스팔트 생산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25.93kg으로 기존의 가열 아스팔트(29kg) 대비 11%가 낮다.

녹색경제  jwycp@hanmail.net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