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通)하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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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通)하였느냐?”
  • 편집부
  • 승인 2014.09.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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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24일 열린 <열정樂서 : 2014 아웃리치> 사회복지사편에서 휴먼컴퍼니 김창옥 대표가 사회복지사들에게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소통’이라며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열띤 강연을 마쳤다.

김창옥 대표
□ 오프닝
저는 직업이 강사. 원래 성악을 했는데, 현재 직업은 강사입니다. 제가 강사를 하게 된 것을 잘 했다고 생각하는 날은 관객과의 궁합이 맞을 때. 아주머니들은 강사의 능력을 최고로 올림.중 2 남학생들에게 강의하는 것은 너무 힘들었음.

□ 본론1 : 소통 잘 하는 법

1) 여성들과 소통하는 법
여대에서 학생들을 가리키며 여성들에 대해 조금 알게 됨.
여성들은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고, 입을 옷, 가방이 없음. 그래서 남성들에게 여성들과 소통하려면 핸드백을 선물하라고 얘기함. 그리고 여성들과 소통하기 위해선 언어를 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함.
여성들과 쇼핑할 때 여성이 어느 옷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면,
“보라색 입어봐. 날씬해 보여. 분홍색 입어봐. 어려 보여”라고 대답하면 됨.
여성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언어를 잘 써야 함.
언어를 잘 쓰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음.
바로 인상이 좋아야 함.

2) 외적 요소보다 중요한 것은 표정과 말투
남자가 보는 외적요소와 여자가 보는 외적요소는 다름
여성은 남성을 볼 때 3가지를 봄.
첫 번째는 키는 180cm 이상, 그리고 너무 조각처럼 잘 생긴 것은 부담스러워함.
두 번째는 목소리. 울림이 있고, 중저음의 목소리를 좋아함.
세 번째는 스타일. 댄디한 스타일 좋아함.

남자는 여자를 볼 때 얼굴과 몸매를 중시함.(웃음)
하지만 자주 만나게 관계가 되면 표정과 말투를 기억하고, 그 외 외적 요소를 기억하지 못함. 표정과 말투가 좋아야 좋은 인상을 주고 오랜 관계를 맺을 수 있음.

남자는 말을 명령처럼 하는 여성을 싫어함. 같은 말이면 부탁조로 이야기하면 좋아함.
즉, 인간은 어떻게 말을 쓰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존재를 기억하느냐 마느냐가 결정됨.
그래서 행동, 얼굴표정, 말투가 중요함.

3) 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당신 안의 꽃이 있기 때문
인상이 좋은 사람들은 고급언어를 쓰는데, 감수성이 풍부한 말을 쓰는 것.
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당신 안의 꽃이 있기 때문.
그러므로 인간은 꽃밭에 가면 좋음. 그래야 자기 안의 꽃을 발견할 수 있음.
오늘 같은 강연, 종교, 인문학, 음악공연 이런 것들이 바로 일종의 꽃. 그러니 오늘 잘 오신 것.

얼마 전 선운사에 갔음. 단풍 아래서 아주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음.
한 아주머니가 다음 생에 하늘의 새처럼 살고 싶다 이야기 함. 사람들이 나이 먹으면서 지켜야 하는 것은 동안이 아니라 동심. 성경에도 어린 아이 같아야 천국에 간다는 말이 있음. 그것이 바로 동심.

 
□ 본론2: 인생의 열정기, 권태기, 성숙기.

1) 남자의 권태기는 어떻게 오나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며 즐거워하는 경우 많이 없음. 심리학 용어로는 권태.
예전에는 즐거웠는데 그렇지 않게 되고, 일에 대한 태도도 변함.
남자도 여자에게 권태를 느낌.
처음 매력을 느낄 때는 도파민 분비, 모든 것을 다 해주려고 함.
하지만 3개월에서 3년 정도가 한계, 남자들, 피곤하다는 말 늘어남.

2) 권태기 극복하기 : 이 또한 지나가리라
사회복지도 마찬가지. 뭐든지 다 할 수 있고, 어려운 일도 할 수 있는 것 같은 열정이 있을 때가 있음.
우리가 흔히 하는 두 가지 착각이 있음.
첫 번째 착각은 열정이 영원할 것이라는 것. 하지만 모든 분야의 열정은 사라짐. 열정이 강할수록 권태는 더욱 심해짐.

두 번째 착각은 권태가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
권태는 또 사그라지게 됨. 그러니 포기할 필요 없음. 지금 힘든 것도 언젠가는 에피소드가 될 수 있음. 권태를 지나면 성숙기가 옴. 성숙하려면 친구가 필요함.

힘들 때는 두 가지 기억해야 함.
첫째, 솔로몬 왕의 반지 속 글씨를 기억해야 함. “이 또한 지나가리라”
죽음과, 죽음에 준하는 위기에 인간은 시간이 느리게 간다고 느낌.
이유는 다음에 비슷한 일이 있을 때 기억하고 대처하기 위한 것. 그러니 걱정할 필요 없음. 지금 힘든 것도 지나갈 것.

두 번째는 친구에게 말할 것.
너무 힘들어서 이 역할을 못하겠다고. 그러면 문제는 객관화되면서 3분의 1로 문제가 줄어드는 것. 그래서 여성들이 더 오래 사는 것. 종교도 믿고 친구들에게도 이야기하기 때문.

□ 본론3: 스트레스 해소법

사람은 힘들어서 망하는 것이 아님. 위로를 받지 못하면 망하는 것.
사회복지사들이 하는 일이 세상을 망하지 않는 것.
여러분들의 위로가 세상을 지켜나가는 힘. 하지만 사회복지사들도 스트레스를 받음. 그것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겠음.

하나는 스킨십.
스스로의 어깨를 감싸 안는 것.
그리고 “괜찮니, 괜찮아.”라고 말해볼 것.
다른 하나는 허그. 옆에 있는 사람을 안아주기 바람. (웃음)

□ 마무리
제가 만약 성악만 했다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랐을 것. 이렇게 강연을 하며 세상을 조금 알게 됨. 여러분들과 같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이롭게 하려는 분들이 있어서 돌아가는 것. 이렇게 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함.

이날 ‘열정패밀리’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사연을 가진 사회복지사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이들의 사연은 진행자인 방송인 정성호의 낭송을 통해 공개된 후 무대에 올라 동료, 선후배 앞에서 자신의 포부를 밝혀 참가자들로부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 MC와의 Q&A
1. 성악 전공에서 소통 강사가 된 이유는?
- 사람이 잘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 내가 좋아하고, 남들도 내가 하는 것을 좋아해야 잘하는 것. 저는 성악을 좋아했지만 사람들은 그렇지 않음. 제가 하는 강연은 저도 좋고, 사람들도 좋아함. 그래서 소통 강사로 전향함.

2. 말을 길고 어렵게 한다는 말을 많이 들음.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말을 할 수 있는지?
- 유머는 배우려고 하면 어색해짐. 유머 있는 사람을 좋아하면 그것을 복제하게 됨. 최고의 학습은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인지 공부하는 것은 아님. 일부러 웃기려 하지 말고, 재미있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고 영상을 보기바람.
분석하지 말고, 그냥 그것을 즐겨야 함. 같이 웃으려고 하면 자기 안의 잠재된 유머가 나올 수 있음. 자신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을 드러내면 사람들이 그것에 공감하고 웃어줄 수 있음.

3. 스피치를 배우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하셨는지 궁금하고. 말투가 센 편이라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 알고 싶음.
- 저는 어머니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음. 어머니는 힘든 삶을 반전시키기 위해 유머를 자연스럽게 익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아는 것이 많으면 사랑하는 것이 적다”라고 함.
자꾸 공부하려고 하면 안 됨. 말이나 유머도 배워서 하는 것보다는 좋아서 해야 함.

□ 마무리
힘든 상황 속에서 여러분들이 지켜줘서 우리 사회가 이 정도 왔다고 생각함. 본인 자신을 위한 사회복지도 하기 바람. 항상 건강하길 바라겠음.
 

편집부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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