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여성기업인 25인'에 선정됐다.
19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은 '포춘'이 선정한 '2014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기업인' 25명 중 14위에 올랐다. 국내 여성 기업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현 회장은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경영자로서 남북경협사업을 통해 남북 화해와 협력, 세계평화 증진에 기여한 점과 최근 적극적인 자구노력으로 그룹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 회장은 발빠른 자구안 이행으로 그룹을 위기에서 구해내며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서 현 회장은 2011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발표한 '세계 50대 여성기업인'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도 2008~2009년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한편, '포춘'은 매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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