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재개 '삼바', 장중 한때 42만원까지 급등..."불확실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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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재개 '삼바', 장중 한때 42만원까지 급등..."불확실성 해소"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12.11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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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만에 거래가 재개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전거래일보다 5만9500원(17.79%) 오른 39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신중한 판단을 유지하면서도, 불확실성 해소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장중 한 때 20% 이상 급등한 42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11일 종가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5만950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17.79% 급등했다. 삼성바이오의 상장폐지를 심사하는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전날(10일) 삼성바이오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며 19 거래일만에 거래가 재개됐다. 

<네이버 화면 캡쳐>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5월부터 시작된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약 7개월만에 일단락 됐다"며 "삼성바이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당국과의 마찰이 영업 및 수주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들어 목표주가를 44만원으로 28% 하향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장폐지라는 큰 장애물은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 사이에 진행중인 소송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며 "기존의 펀더멘탈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선임연구원은 "올해 4분기 매출액은 1479억원, 영업이익은 228억원이 전망된다"며 "가장 우려했던 상장폐지 불확실성이 제거됐고, 매매거래 정지 기간이 길어질 경우 우려했던 향후 수주 차질 부분이 해소됐고, 제약/바이오 업종에 미치는 영향 또한 최소화 했다"고 분석했다. 

 

 

 

백성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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