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 시공미디어 맞손...VR 헤드셋 ‘미라지 솔로’ 교육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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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노버, 시공미디어 맞손...VR 헤드셋 ‘미라지 솔로’ 교육시장 진출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8.09.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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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도 우주 공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레노버의 VR 헤드셋이 본격 국내 교육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디지털 교육 전문기업 시공미디어와 손잡은 한국레노버는 자사의 독립형 VR 헤드셋 '미라지 솔로'가 많은 교육 현장에 도입돼 생동감있는 교실 문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레노버는 국내 디지털 교육 전문기업 시공미디어와 독립형 VR 헤드셋 ‘미라지 솔로’에 대한 총판 계약을 맺고 국내 초등교육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레노버는 시공미디어와 독립형 VR 헤드셋 ‘미라지 솔로’에 대한 총판 계약을 맺고 국내 초등교육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레노버의 VR기기에 구글의 데이드림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공미디어의 디지털콘텐츠를 담아 초등교육 디지털 학습도구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시공미디어는 전국 90% 이상의 초등 교실에서 활용하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 플랫폼 ‘아이스크림’으로 잘 알려진 디지털 교육 기업이다. 이에 따라 레노버의 앞선 에듀테크와 시공미디어와 교육 노하우가 더해져 대한민국의 교육 수준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처음 공개한 미라지 솔로는 스마트폰이나 PC 연결 없이도 작동이 가능한 독립형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다. 특히 구글의 데이드림 플랫폼을 장착해 250개 이상의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또 공간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추적하는 구글의 ‘월드센스’기술을 적용해 몸을 재빠르게 숙이고 장애물을 잘 피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2.5시간의 긴 배터리 지속시간으로 편안한 가상세계를 제공한다. 정밀조정으로 콧대에 부담이 가지 않고 착용시 매우 섬세한 조절이 가능해 완벽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VR 콘텐츠 제작도구인 ‘미라지 카메라’를 활용하면 실시간 스트리밍 및 이미지,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다.

한국레노버는 이번 시공미디어 미라지 솔로 공급을 계기로 국내 초등교육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전국 초등학교 디지털 교과의 VR 학습부문에 교육분야에 특화된 VR 학습용 기기로 미라지 솔로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미라지 솔로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레노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기존 VR 기기 시장이 게임으로 연계돼 보급률이 낮았던 반면 교육용 시장에서 학습용 VR 기기는 10분 가량의 짧은 학습시간과 게임과는 달리 인체에 무해하다는 강점이 있다”며 “기존 수업에서 시청각 자료로 보던 우주체험을 실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생생하게 경험해 볼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라지 솔로는 레노버 공식 홈페이지 및 시공미디어 공식 온라인 몰인 아이스크림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공식 판매가격은 59만9000원이다.

이보미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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