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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게임 모객앱 '프렉탈' 직접 사용해보니3세대 블록체인 'EOS' 기반 게임 전문 '리워드앱'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5.2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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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이 적용된 '프렉탈 플레이' 앱

게임을 하면 발생하는 포인트를 암호화 화폐로 교환해주는 앱이 선보였다.

국내 최초의 EOS블록체인 기반 디앱(DApp) '프렉탈 플레이'다. 하루에 한번, 5개의 게임에 대해 플레이 리워드가 주어진다. 3분 이상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 최대 3시간까지만 인정된다.

또 자주하는 게임에 게임 내 화폐인 젬(GEM)을 걸어두면 더 많은 보상이 주어진다. 다른 게이머에 비해 우위를 점하면 더 많은 리워드가 주어지는 기능도 있다.

획득한 젬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소멸하기 때문에, 프렉탈(PLT)로 교환해야 한다. 프렉탈(PLT) 자체가 암호화 화폐는 아니다. 이전 단계라 할 수 있는 '토큰'이다. 즉 게임 포인트를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젬(GEM)-프렉탈(PLT)-가상화폐-현금의 4단계 교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익히 알고 있는 '토큰-가상화폐'보다 한 단계가 더 있는 셈이다.

프렉탈은 10일 서울 삼성동 위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프렉탈플레이 시연회를 진행했다. 프렉탈의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검증해 볼 수 있는 자리다.

프렉탈 김천일 대표

 

◇ 프렉탈이 주목받는 이유 'EOS 기반', '1/2의 마케팅 비용'

'프렉탈'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국내 최초 EOS 블록체인 기반의 디앱이라는 점이다. 1세대인 '비트코인'은 화폐 기능만 있었고, 2세대인 이더리움은 '화폐+플랫폼' 기능으로 '크립토키티'와 같은 이더리움에 기반한 다양한 앱이 등장했다. 하지만 속도가 문제였다. 이를 개선한 것이 3세대 EOS 블록체인이다. 아직 출시 전이다.

두 번째는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최근 유행하는 모바일 마케팅 상품이 비보상형 광고(NCPI)인데, 1명을 유치하는데 5,000원이 들어간다. 이 가격을 50%까지 낮추겠다는 것. 게이머로서는 게임을 즐기고 수익이 나니 좋고, 게임사로서는 진성 유저를 저렴한 가격에 확보할 수 있으니 좋다.

박지영 전 컴투스 대표도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박지영 대표는 티몬 신현성 의장 등 6명과 함께 프렉탈의 초기 투자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게임&미디어 파트너는 올엠, 그램퍼스, 슈퍼트리, 아울로그, SN게임즈 등 14개사가 참가하고 있지만 대형 게임사는 없는 상황이다.

블록체인 난수가 포함된, '복구 코드'

 

◇ 프렉탈의 첫 느낌은 '사전등록' 앱을 보는 느낌

'프렉탈'의 시작은 ‘겜순이’였다. 게임 순위를 보여주는 앱으로, 순위에 민감한 업계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앱이다. 이번 프렉탈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는 인물은 레디벅 출신의 김천일 대표다. 그는 앱순이, 겜순이, 무료배경화면앱 등을 선보였다. 꾸준히 모바일 앱 시장 분석 서비스를 선보이던 그가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물은 만난 것이다.

 

프렉탈 개념도

겜순이의 이미지가 남아 있어서 그런지, 게임 가득한 첫 화면은 많이 닮았다. 게임 아이콘이 가득한 사전등록 앱과도 닮았다. 단, 스마트폰 내에 설치된 게임만 목록에 나타나는 것이 차이점이다. 물론, 프렉탈 내의 게임 목록은 프렉탈 회사에서 싱크 작업을 거친 것만 표시된다.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들어갔지만 실제 '블록체인' 앱임을 체감할 수 있는 메뉴는 '지갑' 하나뿐이다. 이 지갑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증이 필요한데, 난수로 된 인증서를 잘 보관해야 한다. 공인인증서와 같은 개념이다. 생각보다 쉽게 인증이 이루어졌다. 빠르고 손쉬운 인정 절차에 대해 프렉탈 담당자는 "EOS기반이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프렉탈플레이의 리워드 및 랭킹 화면

지갑에 포인트와 프렉탈이 쌓여도 당장 서로 교환은 불가능하다. 정식 서비스 후에 가능할 전망이다. 10일 시연에 사용된 것은 파일럿 단계로, 최소 기능만 구현됐고, 알파버전부터 모든 기능이 구현될 예정이다. 녹스나 블루스택과 같은 앱플레이에서도 실행이 되지만, 알고리즘에서 걸러지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담당자의 답변이다.

7일까지 일반 유저 2,000명을 대상으로 6월 7일까지 테스트가 진행중이다. 김천일 대표는 "1주일간 리텐션율 70%를 기록했다"면서 반응이 좋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뉴주 통계를 보니 한달 ARPU(1인당 매출)가 10불(1만원선)이다. 일본이 30울이고, 중국, 한국의 순이었는데, 프렉탈의 미드코어 유저들이 10불정도를 벌게 해 주겠다"고 덧붙였다.


 

EOS는 'EOS토큰'이라 불리는 총 10억 개의 'EOS ERC-20' 호환 토큰을 6월 26일부터 근 1년에 걸쳐 배포한다. 프렉탈은 3분기 알파 버전 공개와 함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4분기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프렉탈 로드맵

내년 상반기에는 게임사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프렉탈 애드-콘솔' 서비스도 선보인다. 콘솔을 활용해 타겟 사용자에게 직접 게임에 관한 소개를 하고, 게임 플레이를 권할 수 있는 서비스로, 광고 대행사의 개입 없이도 적은 비용으로 게이머를 효과적으로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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