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PC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소위 '글로벌 대박'을 터트린 블루홀이 직원들에게 80억 가량의 통큰 선물을 지급했다.
블루홀이 1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전사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발혔다.
블루홀은 '회사의 성과는 직원들과 함께 공유한다'라는 가치 아래 회사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구성원들과 경제적 보상을 나눈다는 경영진의 판단에 따라 전사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번 인센티브는 '배틀그라운드'의 큰 성공에 따라 특별히 지급되는 것으로 1인당 평균 1,000만원 수준으로 지급된다. 본사와 자회사 전 구성원들에게 공통으로 지급되는 특별 격려금 400만원에 재직 연한과 기여도에 따라 각자의 월급여 기준 150%에서 최대 200%의 인센티브를 더해 구성된다.
또한, 큰 성과를 현실로 만든 펍지주식회사는 상기 인센티브 외에 국내 게임업계에 상징적인 수준으로 개발인센티브가 별도 지급될 예정이다.
블루홀은 수개월 전만 해도 직원 수가 350명 정도였으나, 최근 직원 규모가 700~800명으로 크게 늘었고, 사옥 이전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블루홀은 2017년 3400억 정도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특별 인센트브 약 80억 원은 전체 매출의 2%에 달하는 비용이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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