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울VR스타트업 강범희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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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VR스타트업 강범희 센터장
  • 이다윗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09.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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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VR스타트업 강범희 센터장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들이 미래 산업으로 많은 조명을 받고 있다. 아직 대중들에게는 생소하지만 가까운 미래를 내다보며 이러한 첨단 산업을 이끄는 개척자를 만나 보았다. 

 

아직은 생소한 서울 VR 스타트업 센터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서울 VR 스타트업 센터는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일본 상장사인 구미(gumi)사와 함께 국내외 VR 유망 기업들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사업성을 갖추고, 시장에서 인정받아 글로벌 성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만들고자 설립된 엑셀러레이션 사업을 위한 회사입니다. 성장 잠재력을 갖춘 국내 VR 스타트업 기업들을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VR 시장을 입체적으로 주도해 나가자는 취지로 2016년 9월 와이제이엠게임즈와 일본의 구미(gumi)사가 함께 설립했습니다.

 

서울 VR 스타트업 센터가 한국 VR 게임 개발사들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서울 VR 스타트업의 멤버사가 되면, 일본의 ‘도쿄VR스타트업’과 북유럽의 ‘노르딕VR스타트업’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관계사들과의 교류 및 관련 쇼케이스 참가 기회 제공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최대 1억원의 투자 유치 기회 및 개발 오피스 지원은 물론이고, 글로벌 VR 전문가의 멘토링 프로그램과 VR 전문강연 참여 기회가 제공됩니다. 
아 참, 최근 VR HMD ‘오큘러스 VR’의 창업자 ‘팔머 럭키’를 저희의 멘토단으로 영입했습니다. 팔머 럭키는 19세의 젊은 나이로 VR전용 HMD인 ‘오큘러스 리프트’의 개념을 정립한 창시자이기도 한데요. 그런 분이 멘토가 된 만큼 VR관련 기술과 사업에 관한 노하우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VR 게임 개발사가 서울 VR 스타트업 센터와 협력하려면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 할까요?
무엇보다도 VR과 관련해 게임, 하드웨어, 영상, 솔루션 등 무엇이든 가고자 하는 목표가 분명히 보이는 청사진이 필요하겠지요. 또한 막연한 아이디어보다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요구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협력 중인 VR 게임 개발사 중 크게 기대가 되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현재 1,2기를 거친 멤버사들이 VR게임, VR하드웨어, VR영상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SVS1기 멤버사인 ‘홍빈네크워크’의 경우, 체감형 VR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는 회사인데요. 금번 와이제이엠게임즈와 함께 ‘VR Shake’ 라고 하는 통합브랜드로 신촌현대백화점 지하에 50평 규모의 도심형 VR테마파크를 오픈했습니다. 이것이 SVS를 통해 VR 오프라인 사업으로 맺은 의미 있는 결실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앞으로도 사업적인 방향과 목표가 동일하다면, 언제든 협업의 길은 열려 있다는 점을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서울 VR 스타트업 센터의 포부나 목표가 있다면 이야기 해 주세요.
앞으로도 서울VR스타트업은 와이제이엠게임즈 및 구미의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 받으며 VR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VR게임, H/W, 교육뿐만 아니라 AR 솔루션 및 콘텐츠까지 VR/AR/MR 분야에서 다방면에 사업성을 갖춘 팀들이 함께하고 있는 만큼, 모회사인 와이제이엠게임즈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이용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9/18부터 10/15까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서울VR스타트업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크리에이터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AR/VR을 이용한 혁신적인 서비스, 제품 아이디어 또는 사업계획을 갖추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법인, 개인,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서울 VR 스타트업’과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서울VR스타트업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다윗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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