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식 LGU+ 부사장 "정체되고 포화된 인터넷 시장, IPTV가 시장 움직이는 트리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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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식 LGU+ 부사장 "정체되고 포화된 인터넷 시장, IPTV가 시장 움직이는 트리거 될 것"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8.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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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양질의 콘텐츠 확보로 밸류 높이는 장기적 안목으로 추진

"정체되고 포화된 인터넷 시장, IPTV가 시장 움직이는 트리거 될 것"

최주식 LG유플러스 부사장은 30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결합상품 등으로 (포화된) 시장을 움직이기는 어렵다"면서 "다만 IPTV가 트리거(방아쇠)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쉽지는 않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며 "꾸준히 밸류를 높여 결합상품의 체인을 풀 것"이라고 말했다. 

차별화된 양질의 콘텐츠 및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 정체된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최주식 LG유플러스 부사장

IPTV와 인터넷 등을 서비스하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의 고민 중 하나는, 포화된 시장 환경에서 고객 확보가 정체됐다는 부분이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보급률, 속도 면에서 모두 세계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미 대부분의 가정에 인터넷이 보급됐고, 새로운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자사의 고객을 지키면서 타사 고객을 유입시키는 방법이 거의 유일하다. 

이에 통신3사는 인터넷 속도, 컨텐츠 경쟁 외에도 신규 가입자에게 상품권, TV, 노트북 등 고가의 사은품을 제공하며 '고객 모셔오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통3사가 각각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막내 사업자인 LG유플러스는 IPTV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가치를 높여나감으로써 장기적으로 꾸준한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30일 U+tv에 구글의 '유튜브 키즈'를 기본 탑재한다고 밝혔다. 최근 관심이 높은 키즈 컨텐츠를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지난 2012년에는 국내 이통사 중 처음으로 구글과 제휴해 유튜브를 IPTV를 통해 쉽게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 서비스요금과 함께 VOD가 주요 매출원인 IPTV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서비스하면 VOD 매출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하지만 5년이 지난 시점에서 돌아볼 때 매출 타격보다는 가입자 증가 및 VOD 시청이 오히려 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최 부사장은 "5년전에도 우려가 있었지만 유튜브 서비스 제공과 VOD 매출은 상호 보완재 역할을 해 왔다"며 "부정적 영향보다는 긍정적 상관관계가 작동한다"고 말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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