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스타일 열강, '열혈강호M'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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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스타일 열강, '열혈강호M' 미리보기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08.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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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개발진의 게임, 얼마나 느낌 살릴지가 관건

엠게임이 아닌 넥슨을 통해 '열혈강호' 모바일게임 신작이 선보인다. 소규모 개발사 KRG소프트가 전극진 양재현과 계약을 맺고 게임 개발을 시작한 이후 근 20년 만이다.

게임의 개발을 맡은 곳은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진들이 만든 액트파이브다.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사답게 횡스크롤 액션RPG의 타격감과 손맛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공식 카페에는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담화린과 한비광 캐릭터간의 PVP영상으로, 무도장을 배경으로 스킬공격 위주의 난타전을 담고 있다. 게임으로 구현된 한비광의 '맹룡과강' 등 캐릭터의 스킬 이펙트는 만화에 비하면 턱 없이 약한 스케일이고, 화면을 압도하는 전체공격이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공격 버튼 2개를 조합하여 콤보기술을 넣는 듯한 장면은 대전액션 요소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또 그 흔한 자동전투 버튼도 안보이다. 전투력에 기반을 둔 자동전투가 많은 기존 모바일게임의 PVP와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부분이지만, 너무도 빠른 전개로 컨트롤로 공격을 피하거나 하는 등의 손맛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넥슨은 '열혈강호M'의 사전등록과 함께, 개발사 액트파이브를 찾은 열혈강호의 작가 양재현, 전극진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됐다. 영상에서 스토리를 맡은 전극진은 액트파이브 개발진의 치밀함과 꼼꼼함을 칭찬했고, 그림을 맡은 양재현은 "그래픽이 화려하고 원작과 다른 것 같은데 누가 봐도 '열혈강호'다. 흑백 애니메이션이 컬러로 나왔을 때의 느낌"이라며 ‘열혈강호M’의 게임성을 치켜세웠다.

 

열혈강호M 스크린샷
열혈강호M 스크린샷

 

 

만화 '열혈강호'는 1994년 영챔프 연재 이후 글로벌 7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로, 온라인게임 판권은 ‘엠게임’에 있지만, 모바일게임 판권은 이미 중국기업인 룽투코리아에 넘어간 상태다.

'열혈강호M'은 룽투코리아가 가진 열혈강호 IP로 개발 중인 3개의 게임 중 하나다. '열혈강호M'외에 룽투게임즈가 3D MMORPG '열혈강호(가제)'를, 비누스엔터테인먼트가 스타일리시 액션RPG '열혈강호 모바일(가제)'을 개발 중이다.

넥슨의 ‘열혈강호M’은 오는 9일, 5일간의 CBT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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