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 4’, ‘미완성 게임’에서 모바일과 콘솔 이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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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 4’, ‘미완성 게임’에서 모바일과 콘솔 이식까지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07.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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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 4(The Sims 4)’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알려진 ‘더 심즈(The Sims)’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심’이라는 캐릭터를 육성하며 플레이하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심즈’ 시리즈는 ‘인생 시뮬레이션’이라는 독특한 장르와 더불어, 다양한 건축 기능과 심 만들기 및 사용자들이 만들어 내는 콘텐츠 등으로 수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심즈 4’는 ‘심즈’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출시 전부터 유저들로부터 ‘미완성 게임’이라 비난받을 정도로 부족한 면을 보인 바 있다. 

‘심즈 4’는 전작 ‘심즈 3’와 달리 부지에 설치할 수 있는 ‘수영장’과 ‘지하실’이 사라지고, 신생아 심과 어린이 심 사이의 ‘유아기’도 삭제되는 등, 사라진 콘텐츠가 많았다. 뿐만 아니라 오픈 월드도 사라지고 그래픽도 애니메이션처럼 바뀌어 유저들로부터 ‘심즈1.5가 나오는 것 아니냐’, ‘시대를 역행하는 시리즈다’라는 혹평을 들은 바 있다. 

‘심즈 4’ 개발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게임의 사양을 낮춰 여러 환경에서 원활한 플레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그럼에도 많은 유저들은 사라진 콘텐츠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심즈 4’는 출시 후 ’수영장’과 ‘지하실’, ‘유령’ 등을 무료 업데이트로 제공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1월에는 많은 유저들이 염원하던 ‘유아기’도 추가된 바 있다. 

이 외에도 ‘심즈4’는 ‘외식하기 좋은 날’, ’육아 일기’등의 유료 DLC를 통해 콘텐츠도 꾸준히 확보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에는 브라질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심즈 4’를 기반으로 한 ’심즈 모바일(The Sims Mobile)’도 소프트 론칭한 바 있다. 또한, 오는 11월 17일에는 ‘심즈 4’를 ‘엑스박스 원(XBOX ONE)’과 ‘플레이스테이션 4(PlayStation 4)’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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