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Electronic Arts)가 서비스하는 ‘더 심즈 4(The Sims 4, 이하 심즈 4)’의 아이템 팩 '빨래하는 날'이 17일 출시됐다.  

EA는 ‘빨래하는 날’의 출시 이전인 지난 10일, 심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빨래하는 날'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오랫동안 빨지 않은 옷을 입은 심을 향해 인상을 찡그리는 모습이나 어린이 심들이 빨래통에서 장난치는 모습, 향기로운 세탁에 만족하는 심들의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즈에서 심들이 '빨래'하는 모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심즈 3의 아이템 팩인 '타운 라이프 스터프(Town Life Stuff)'에서도 사업장, 서재 등과 함께 추가됐던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빨래하는 날'은 다른 콘텐츠의 추가 없이 '빨래'와 '시골풍 인테리어'에 집중했다. 

'빨래하는 날'에는 현대적인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부터, 시골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큰 '빨래통'과 '빨랫줄'까지 다양한 종류의 세탁 관련 아이템이 추가됐다. 

유저들은 심들의 더 나은 세탁을 위해 세탁 가전을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세탁 가전을 업그레이드하면 세탁 속도가 빨라지며 소음이 줄어든다. 

또 '빨래하는 날'에는 원목 가구나 다육 식물 등의 시골 분위기의 인테리어 아이템과 꽃무늬 패턴 및 데님 원단의 의상 아이템, 편안한 머리 스타일도 추가됐다. 

심즈 4의 새로운 아이템 팩 '빨래하는 날'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본 편인 심즈 4를 먼저 구매해야 한다. 

'빨래하는 날'은 EA에서 운영하는 오리진 스토어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