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앞둔 유럽의 노골적 마케팅.. 트럼프-푸틴 얼굴 박힌 스마트폰 한정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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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앞둔 유럽의 노골적 마케팅.. 트럼프-푸틴 얼굴 박힌 스마트폰 한정판 출시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7.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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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3310과 아이폰 7 각 20대 한정판 오늘부터 예판 시작
노키아와 아이폰7 후면에 美 대선 개입 논란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이 박혀있다 <사진=Caviar>

 

스마트폰 외관을 주문제작해주는 한 이탈리아 업체가 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릴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얼굴이 박힌 스마트폰을 한정판매하기 시작했다고 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관영통신인 RT가 보도했다.

오는 7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후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처음 마주하는 자리다.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자리는 미국과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있다.

주요 외신은 이번 회담에서 의혹의 주인공인 두 정상이 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이 두 정상의 관계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유럽에서 노골적인 마케팅이 시작됐다.

스마트폰 외관을 주문제작해주는 러시아계 이탈리아 회사 '캐비어(Caviar)'가 두 정상의 얼굴이 박혀있는 두 종류의 스마트폰을 한정 판매하기 시작한 것.

제품의 모델은 노키아 3310 모델과 아이폰7이다. 각각 20대가 한정판매될 예정이며 오늘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이 두 스마트폰의 후면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대통령의 얼굴이 나란히 입체 형태로 박혀있다. 모두 금으로 만들어졌다. 가격은 2500달러다.

회사 측은 "이들이 한 방향을 보고 있는 것은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 러시아와 미국의 밀접한 관계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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