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합병... 7월부터 마트·슈퍼 대통합 시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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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합병... 7월부터 마트·슈퍼 대통합 시대 열려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4.04.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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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합병...롯데마트·슈퍼 '시너지' 기조 이어
합병 기일은 오는 6월 30일...오는 7월 1일 등기 작업 완료 후, 새로운 법인 출범
한채양 대표, "지속가능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합병한다. 지난 2022년 ‘시너지’ 발휘를 위해 롯데마트·슈퍼가 통합 상품소싱에 나선 것과 같은 목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합병은 지난해 9월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양사의 대표를 겸임하면서부터 예고됐다. 양사의 통합으로 물류 효율화를 더불어 상품 매입 단가 절감 및 공급량 확대 등의 효과가 발휘될 전망이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 [사진= 이마트]
한채양 이마트 대표. [사진= 이마트]

16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최근 각각 열린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했다. 공식적인 합병계약일은 이달 30일이며, 합병 공고 이후엔 주주·채권자 의견 청취 등을 거칠 예정이다.

현재 예고된 합병 기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이어 오는 7월 1일에 등기 작업을 완료한 후, 새로운 이마트 법인이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합병은 한채양 이마트 대표의 취임과 동시에 결정된 사안으로 알려졌다.

분리 운영하던 상품 매입과 상품 기획 등을 통합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하겠단 포석을 내건 것이다. 실제로 이마트는 앞서 올해 2월부터 이미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함께 기획상품 일부를 판매해왔다.

상품 소싱 통합은 대형 유통사들이 추진하는 '공통 관심사'이다. 실제로 지난 2022년 롯데마트와 슈퍼도 통합 소싱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의 합병으로 인한 물류 통합도 비용 효율화와 더불어 배송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이마트에 따르면 양사의 물류센터를 통합 운영하면, 기존보다 신속한 배송이 가능해진다.

한편 양사의 합병은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하는 식이다. 현재 이마트가 보유하고 있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지분율은 99.3%다. 이미 최대주주이자 거의 단일 주주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합병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실제로 이마트는 관련 법률에 따라 주주총회를 이사회로 대체하는 소규모합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통합 이마트는 올해 통합 매입을 위한 조직 정비 등 기반을 다진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통합 시너지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한채양 대표는 “양사의 통합은 격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라며 “협력업체에도 이득이 되고 궁극적으로 고객 혜택을 극대화하는 ‘모두를 위한 통합’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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