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다크 앤 다커' 모바일 대규모 테스트 돌입... 포트폴리오 다각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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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다크 앤 다커' 모바일 대규모 테스트 돌입... 포트폴리오 다각화 시동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4.0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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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터 5일간 국내 테스트 진행... 안드로이드 OS 필요
법적 리스크 존재하지만... IP 확장 위해 열 올리는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24일 첫 대규모 테스트. [이미지=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24일 첫 대규모 테스트. [이미지=크래프톤]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의 테스트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고자 하는 크래프톤의 노력이 돋보인다. 

테스트는 다가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우리나라에서만 진행된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익스트랙션 RPG 장르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 측은 "그동안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익스트랙션 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에 부응하는 한편 시장의 선점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크 앤 다커' IP에는 법적인 이슈가 얽혀있다. 넥슨과 제작사인 아이언메이스가 해당 IP의 저작권을 놓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래프톤은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해당 회사의 약점으로 지적받는 게임 라인업의 다양성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인기에 힘 입어 지난 한 해 1조 910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역대 최대 기록이다. 다만 이외의 마땅한 '히트작'이 없는 상황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RAFTON LIVE TALK)’에서  “올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시작으로 신작 라인업의 출시가 본격화되며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는 첫 해”라며 “이러한 과정이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전력 투구한다는 각오로 게임 제작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크래프톤은 '다크 앤 다커 모바일' 이외에도 '인조이', '딩컴 모바일', '블랙 버짓' 등과 같은 다양한 신작들을 개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이 지스타 시연 당시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게임에 많은 이용자들이 쏠릴 것"이라며 "다만 외부적인 이슈가 있는 만큼 해당 게임이 크래프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 것이라고 당장은 확언할 수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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