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게임업계를 사로 잡은 게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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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게임업계를 사로 잡은 게임은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4.03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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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성공한 국산 게임은 ‘롬’…해외는 일본 게임 강세
1분기 성공작 롬 ;사진-카카오게임즈]

국내외 게임업계는 올해 1분기 많은 변화를 예고했다.

3N을 비롯한 많은 게임사의 대표들이 교체됐고 국내 게임시장은 여전히 해외 게임이 강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출시한 게임 중 뚜렷한 성과를 보여준 게임은 카카오게임즈의 ‘롬’ 정도가 있고 다른 게임은 반짝 인기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반면 해외 게임은 ‘버섯커 키우기’를 시작으로 ‘라스트워 서바이벌’ 등 여러 게임이 강세를 보였다.

해외쪽으로 눈으로 돌리면 일본 게임사의 활약이 돋보였. ‘철권 8’, ‘용과 같이 8’,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그리고 ‘팰월드’까지 일본 게임사들은 화제작을 꾸준하게 탄생시켰다. 올해 1반기에는 서구권 게임사에서 이렇다 할 히트작을 탄생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일본 게임사의 활약은 돋보였다. 

덕분에 일본 게임사는 한동안 서구권 게임사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완벽하게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서구권 게임사는 최근 큰 화제를 불러온 게임은 ‘헬다이버즈 2’ 정도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게임사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기 때문에 좋은 IP와 탄탄한 실력을 갖고 있다.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다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시키고 있다. 국내 게임사도 참고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국내 게임사는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등 기대를 모은 게임이 출시됐으나 ‘롬’을 제외하면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1분기는 기대작 게임이 부족했으나 미래의 기대작이 테스트를 통해 존재감을 알렸다.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나 깜짝 공개한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같은 게임은 테스트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2분기는 국내 대작 게임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1분기 내내 인기를 얻었던 해외 게임과 경쟁이 예상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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