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업계 미래기술 공유의 장 GDC 2024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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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업계 미래기술 공유의 장 GDC 2024 개막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3.19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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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은 AI 기술공개 및 넥슨, 위메이드 등 국내 게임사도 참가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개발자컨퍼런스 GDC 2024가 국내시간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1984년 탄생한 이후 40여년 동안 글로벌 게임개발자의 기술을 공유하는 세계최대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도 게임 제작과 관련한 기술부터 생성형 AI와 블록체인 등 다양한 주제로 700여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GDC를 통해 게임 기술에 대해 다양한 발표가 이뤄진다. AI 기술부터 게임관련 기술 약 700여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국내 게임사는 넥슨, 위메이드, 로드컴플릿 등이 이번 GDC에 참가한다. 넥슨은 블록체인 설계를 담당하는 김정헌 전략 헤드가 ‘MMORPG와 현실 경제의 접목’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PC MMORPG ‘메이플스토리N’에 도입된 경제모델에 대한 설명과 제작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넥슨은 최근 폴리곤과의 결별을 알리는 한편 신규 메인넷 아발란체와 협업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사진=넥슨]

또한 ‘데이브 더 다이버’의 황재호 디렉터가 ‘캐릭터와 유머 데이브 더 다이버의 문제 해결’을 주제로 새로운 게임 메커니즘을 원활하게 전달하는 방법과 복잡한 게임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 유머와 대화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캐릭터 디자인과 전달에 대한 접근 방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는 21일 진행하는 GDC 어워드 2024에서 올해의 게임, 최고의 데뷔 게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위메이드도 서원일 부사장이 ‘게이밍의 미래’ 세션’을 통해 블록체인과 AI 기술이 어떻게 환경을 변화시키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지, 그리고 위메이드가 어떤 대비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서일구 창의실장은 최근 글로벌 버전 출시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나이트크로우 성공 비밀을 해독한다’ 세션을 통해 전통적인 게임이 어떻게 폐쇄적인 경제를 개방적인 경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 역동적인 경제가 어떻게 게임을 성공으로 이끄는지 등에 대해 설명한다.

국내 게임사의 해외 자회사도 GDC에 참가한다. 넥슨의 엠바크스튜디오는 ‘더 파이널스’에 사용한 역동적인 환경 파괴를 위해 극복해야 했던 기술적인 과제들에 대해, 크래프톤의 자회사 언노운월즈는 원격근문에 대한 노하우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의 GDC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엔비디아,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과 닌텐도, 캡콤, 인섬니악게임즈, 스퀘어에닉스, 너티독, 텐센트, 넷이즈 등 세계적인 게임사도 대거 참가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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