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들이 2월 6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스팀넥스트페스트에서 제작 중인 신작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팀넥스트페스트는 제작 중인 게임을 공개하며 게임 사용자는 기대작을 미리 즐길 수 있고 게임사는 사용자의 평가와 신작 게임 홍보를 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행사다. 올해에도 국내 게임사들이 대거 스팀넥스트페스트에 참가하여 기대작들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럽계 관계자는 “1년에 3번 진행하는 스팀넥스트페스트는 게임사들이 제작 중인 게임을 공개하며 사용자의 소감을 듣고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차기 기대작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행사다. 이번에도 국내 게임사들이 여러 신작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민트로켓 브랜드의 ’웨이크러너’를 공개할 예정이다. ‘웨이크러너’는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게임이다. 탑뷰 시점을 사용한 팀 기반 대전 게임으로 가감속을 이용한 전투를 내세우고 있다. 

이 게임은 총 7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리스폰 상황에서는 캐릭터를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다. 캐릭터에 따라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공격과 체력 회복 등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캐릭터를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근접전 전투를 기본으로 하지만 원거리 공격기와 스킬도 사용할 수 있다.

그라비티는 과학수사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수사사건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이코데믹’은 탐정이 되어 전문능력을 가진 동료와 협력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 게임이다. 스팀넥스트페스트에서는 프롤로그 부분과 1창 초반의 에피소드를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스팀넥스트페스트 이외에도 플레이스테이션과 스위치용으로도 데모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킹덤 왕가의 피’를 공개한다. 액션스퀘어가 제작한 이 게임은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킹덤’을 소재로 한 액션 게임으로 원작 드라마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돌파 모드와 점령 모드, PVP, 4인이 함께 참가하는 협력 모드가 특징이다. 

스팀넥스트페스트에서는 난이도 높은 수동 액션과 돌파모드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2월 5일부터 브랜드 페이지 오픈과 함께 사전예약도 시작한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킹덤’ 이외에도 던전 크롤러 장르의 신작 ‘던전 스토커즈’도 함께 공개한다.

CFK는 국내 인디게임사 디어팜이 제작한 탄막슈팅 게임 ‘식혼도 백화요란’을 스팀넥스트페스트에서 공개한다. 이 게임은 지옥에서 탈출한 요괴의 탄막을 피하고 영혼을 수집하는 종 스크롤 탄막 슈팅 게임이다. 국내 민담이나 야화에 등장하는 요괴들이 적으로 등장한다. 이 게임은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로 올해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스팀넥스트페스트를 통해 어떤 게임이 글로벌 게임 사용자의 주목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