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보급형 신제품으로 “인도・동남아 신흥국 시장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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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보급형 신제품으로 “인도・동남아 신흥국 시장 공략한다”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4.03.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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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신흥국 시장을 겨냥해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이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인도 시장의 경우 중국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급형 신제품 라인을 앞세워 시장 1위 수성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 삼성전자 인도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F15를 시작으로 9일 갤럭시M14, 11일 갤럭시M15, 갤럭시A35·A55 등 중저가폰을 인도 시장에 연달아 출시했다.

갤럭시F15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한 갤럭시 시리즈다. 인도와 일부 동남아에서만 판매 중인 F시리즈는 A시리즈의 파생 모델로, A시리즈 중에서도 저가 모델의 성능을 일부 바꿔 출시되는 기종이다.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5 5G'와 '갤럭시A55 5G'의 경우 삼성전자의 독자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볼트'를 탑재하고 전략 스마트폰급 카메라 성능을 장착한 제품으로, 인도와 동남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인도의 경우 최근 플래그십 모델 소비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24 시리즈와 함께 보급형 신제품 시리즈를 더해 다양한 가격군의 제품으로 인도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스마트폰 2840만 대를 팔아 판매량 1위, 시장 점유율은 19%를 기록했다.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인도 시장의 경우 삼성전자의 뒤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바짝 쫒고 있는 형국이다.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중국의 비보가 2610만 대(18%)로 2위, 샤오미가 2510만 대로 17%의 점유율으 차지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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