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장관, 필리핀 반도체에 10억 달러 투자 약속했다…삼성전자·TSMC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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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장관, 필리핀 반도체에 10억 달러 투자 약속했다…삼성전자·TSMC 견제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4.03.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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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러몬도 미 상무, 필리핀 방문
"美 기업들 10억 달러 이상 투자"
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 22개 동행
[사진=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 X(트위터) 계정]
[사진=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 X(트위터) 계정]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필리핀을 방문해 미국 기업들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000억원)의 투자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를 견제하려는 노력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1일 러몬도 장관은 “지금 이 자리에 함께 온미국 기업들이 1 billion usd 이상의 투자를 약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러몬도는 22개 기업 및 개인과 함께 경제사절단으로 필리핀에 방문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러몬도 장관과 동행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러몬도는 이어 “미국 기업들은 우리의 반도체 공급 체인이 지나치게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옛말에 한 바구니에 모든 계란을 담지 말라고 했다. 왜 그 많은 반도체들을 한 두 나라에서만 구매해야 하는가? 그래서 우리는 다변화해야만 한다”라고 말했댜. 

러몬도 장관의 발언은 TSMC가 있는 대만과 삼성전자가 있는 우리나라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대부분의 반도체 제조시설이 한국과 대만에 집중된 상황에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반도체 투자를 활성화하려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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