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 "재해대응에 발벗고 나선다"..이재민 위한 희망하우스 10동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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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 "재해대응에 발벗고 나선다"..이재민 위한 희망하우스 10동 기부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3.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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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인 '희망하우스 제작 기념식' 개최
- 민관협력으로 종합 재해대응 사회공헌사업 지속 시행
- 보험산업의 사회안전망 역할 기대감↑...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활동 활발
[제공=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업계가 행정안전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이재민들의 임시 주거시설인 '희망하우스 제작 기념식'을 가졌다. 재난 발생시 더 많은 이재민들의 주거안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지원준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13일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이번 희망하우스 기부로  재난발생시 이재민들의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손해보험업계는 향후에도 재난 등으로부터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나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손해보험업계는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분야 민관협력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종합 재해대응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시행하고 있다.

해당 3개 기관은 재해구호 분야에서 각 기관의 전문성에 기반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재난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재난 발생시 조속히 생활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제작된 희망하우스 10동은 전국재해구호협회 물류센터에 비축돼, 향후 산불·집중호우 등 재난으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등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희망하우스는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을 완비하고 추운 겨울을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단열 기능도 갖추고 있어 재난으로 위기에 처한 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금년내 희망하우스 16동을 추가 제작·기부해 재난 발생시 더 많은 이재민들의 주거안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집중호우시 피해가 예상되는 침수취약지역 반지하 주택 등에 거주하는 주민과 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물막이판과 역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며,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손해보험업계는 협회를 중심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며 "보험산업에 대한 사회안전망 역할 기대감이 높은 만큼 우리 사회의 실질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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