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女心) 공략' 가속패달...롯데손해보험, 여성특화 라인업 지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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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女心) 공략' 가속패달...롯데손해보험, 여성특화 라인업 지속 강화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3.12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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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맘 위한 'MY FAM 알파맘보험' 출시...올초 '3545' 여성 보장 상품도 선봬
- 롯데손보, 플랫폼 '앨리스' 통해 여성 전용 보험상품 잇따라 출시
- 보험업계, 여성 전용보험 시장의 상품 라인업 지속 강화 추세
[사진=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이 여성 특화 상품과 서비스 개발로 여심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첫 신상품으로 여성전용보험을 선택한데 이어 자사 플랫폼을 통해 여성특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11일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산후우울증 등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아맘을 위한 'MY FAM 알파맘보험'을 최근 출시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육아맘의 건강 고충과 질병까지 세심하게 보장할 수 있는 여성 전용 보험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라며 "앞으로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첫 신상품도 여성 전용보험을 선택했다. 지난 1월부터 출시된 'FOR ME 언제나언니 보험'은 '3545' 여성 고객을 위해 골다공증·관절염 등 갱년기 관련 보장을 50세까지 제공한다.

이번 'MY FAM 알파맘보험'은 업계 최초로 산후우울증, 관절통 등 출산 후 산모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병과 상해만을 별도로 보장하고 있다. 25세부터 40세 사이 여성이라면 결혼, 임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기존에 태아를 위한 보험 상품은 많았지만, 정작 출산 이후 고된 육아로 산후우울증에 걸리는 등 몸과 마음이 지친 육아맘의 건강을 보장하는 상품엔 소홀했다는 점을 착안해 새롭게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다수의 산모들이 산후우울증 등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에 노출돼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전체 산모 가운데 산후우울증을 앓았던 산모의 비중이 절반 이상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온 만큼 이와 관련된 촘촘한 보장을 담았다. 분만일로부터 1년 이내에 전문의로부터 산후우울증 진단과 약물치료를 받은 경우엔 최초 1회 3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육아마들이 겪을 수 있는 손목과 무릎 부위의 관절통과 인대장애 등의 'VDT 증후군'(누적외상성질환)에 대한 보장도 있다. 난소암 등으로 난임을 겪을 수 있는 여성에 대한 보장도 담겼다. 

그간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을 넓혀가기 위해 새로운 보험서비스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새해를 맞아 지난 1월 골다공증·관절염 등 50세까지 여성 갱년기와 관련된 보장을 제공하는 'FOR ME 언제나언니 보험'에서는 우울증 등의 치료 비용에 대한 '정신질환치료비'도 보장한다.

이에 따라 롯데손보는 육아가 시작될 수 있는 20대 중반부터 갱년기에 접어드는 50세 이후까지 여성 생애주기별 건강 전반을 보장하는 여성 전용 보험 솔루션을 마련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여성 건강을 타깃으로 한 틈새시장의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만큼 보험업계의 여성 특화보험에 대한 새로운 서비스 및 상품 개발이 활발한 추세"라며 "성장률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업계는 앞으로 여성 전용보험 시장의 상품 라인업을 대거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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