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TL’ 재활 한 창.. 부흥에 총력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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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TL’ 재활 한 창.. 부흥에 총력 기울인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3.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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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소통 더불어 OST 발매 통해 외연 확장 시도
정식 출시 이후 반전된 글로벌 반응... 반등 낌새
TL  라이브 방송 실시. [이미지=엔씨소프트]
TL 라이브 방송 실시. [이미지=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자사의 야심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에 관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계속해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오늘 저녁에는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세 번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안종옥 PD와 이문섭 DD가 출연해 서비스 100일 기념 이벤트와 신규 던전을 포함한 업데이트 예정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로드맵을 공개하고,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작성하는 다양한 의견과 질문에도 답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엔씨는 공식 홈페이지에 '개발자 피드' 채널을 열어 피드백을 받고 있다. 

바깥으로는 OST 앨범을 지속적으로 발매하면서 게임의 '종합예술'적인 면모를 부각시키고 있다.

오늘 발매된 'TL'의 네 번째 OST 앨범인 ‘Experience the Solisium(익스피리언스 더 솔리시움)’에는 총 29곡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승리의 함성’은 스톤가드 공성전의 종료 BGM(Back Ground Music)으로, 치열한 공성전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한 음악이다. 폴란드 작곡가 미하우 시엘레키(Michał Cielecki)가 작곡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전투 테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차원 점령석을 둘러싼 길드 간 치열한 경쟁을 그린 ‘차원의 벽’ ▲세금을 운반하는 ‘타이탄카고’와 카오스 골렘 간의 전투를 표현한 ‘사막의 추격자’ ▲강력한 아크보스 테벤트 전용 테마 ‘되살아난 악몽 테벤트’ ▲스톤가드 공성전 시작 전 분위기를 고조시켜주는 ‘전쟁의 북’ 등 주요 몬스터, 길드 전투, 공성전을 상징하는 음악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움직임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통해 'TL'의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엔씨는 'TL'의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아마존게임즈와 손 잡았다. 지난 1월에는 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스팀에 'TL'이 게시되는 등 세계 시장에서의 출시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응은 나쁘지 않다. CBT 당시에는 외국에서도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으나, 정식 출시 이후 개선된 'TL'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Asmongold', 'Force Gaming' 등 게임 콘텐츠를 주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에서 호의적인 시선을 주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MMORPG의 '필살 카드' 중 하나인 공성전 콘텐츠에도 다소 엇갈린 반응이 나오는 등 재도약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최근 들어 혁신적인 패치를 통해 '역주행'에 성공한 게임들이 나온 만큼 꾸준히 게임을 가다듬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낸다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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