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소통 지속하는 엔씨소프트... 'TL' 부흥에 총력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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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소통 지속하는 엔씨소프트... 'TL' 부흥에 총력 기울인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1.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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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두 번째 라이브 방송 진행... 유저 질문에 답변
출시 전부터 피드백 꾸준히 반영... 소통 행보 주목
‘THRONE AND LIBERTY’ 서비스 개선 및 업데이트 계획 공개. [이미지=엔씨소프트]
‘THRONE AND LIBERTY’ 서비스 개선 및 업데이트 계획 공개. [이미지=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유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담금질에 열중하고 있다. 

엔씨는 지난 9일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지 3주만에 최문영 캡틴, 안종옥 PD, 이문섭 DD을 앞세워 'TL'의 ▲’지역 이벤트’ 개선 ▲’스킬 전환 시스템’ 및 신규 스킬 추가 ▲서버 통합 일정과 같은 차후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여기서 개발진은 다가오는 17일부터 1등과 행운 보상에 편중된 기존 보상안을 조정해, ‘지역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 중 150위까지 스킬 성장에 활용할 수 있는 ‘마린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스킬의 성장 수치를 다른 스킬로 옮길 수 있는 ‘스킬 전환 시스템’도 추가된다. 또한 24일 추가 예정인 신규 스킬은 2주에 한 번씩 3일 동안 진행되는 ‘저항군 이벤트’에 참여해 점수를 획득하면 습득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17일부터 이용자에게 파티 던전, 길드 구성 등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1개 서버를 10개 서버로 통합한다는 사실도 알렸다. 

이후에는 ▲대규모 전투 최적화 방안 ▲어뷰징(abusing) 이용자 대응 ▲코스튬(costume) 추가 ▲신규 던전 콘텐츠 개발 계획 등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제기한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최문영 캡틴이 “미숙한 운영으로 이용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며 “매번 방송 때마다 죄송하다는 말씀만 드렸던 것 같다. 즐거운 주제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엔씨는 'TL' 출시 이전부터 꾸준히 '프로듀서의 편지'를 공개하며 게임의 개발 과정을 유저들과 공유해왔다. 또한 게임에 대한 비판점을 수용해 자동사냥 기능을 삭제하는 등의 강수를 두기도 했다. 지난 달 13일에는 해당 창구를 통해 안종옥 PD가 “출시 직후부터 각종 수정사항들을 적용해 왔지만 아직 이용자분들의 목소리에 부응하기엔 충분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용자분들의 플레이 동향과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며 개선해 나갈 것이며 부족한 부분은 정성으로 채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게임 업계 트렌드에 발 맞춰 가고 있는 엔씨의 행보가  흥미롭다"며 "이러한 조치에 더해 차후 'TL'의 핵심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이는 공성전 업데이트 이후  해당 게임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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