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건강보험 포트폴리오 지속 확장"...연이은 신상품 출시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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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건강보험 포트폴리오 지속 확장"...연이은 신상품 출시 드라이브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3.05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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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 연초부터 건강보험 신상품 연이어 출시
- '다(多)모은 건강보험 S2' 출시...1월에도 '삼성 생애보장보험' 선봬
- 보험업계, 회계제도 변경으로 수익성 높은 제3보험 시장 격화 조짐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이 보험수익 극대화를 위해 건강보험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건강보험 위주의 신상품 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초에는 더욱 강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5일 삼성생명은 암 진단과 치료 보장을 확대한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2'(이하 '다(多)모은 건강보험 S2')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연초 '다(多)모은 건강보험 S1', '삼성 생애보장보험'과 '삼성 간편 생애보장보험'에 이어 건강보험 위주의 신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번 상품은 지난번 출시한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에서 암 진단 및 암 치료 보장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고객이 직접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보장을 맞춤 설계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상품으로 설계됐다.

우선 '통합암진단특약'을 신설해 암보장개시일 이후 통합암 중 어느 하나의 암으로 진단 확정 시, 세부 보장별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통합암진단보험금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통합암보장특약에 가입한 고객이 위암 진단으로 통합암진단보험금을 수령하면, 위암 및 식도암 부위만 보장이 소멸하고 나머지 부위는 보장이 지속된다. 이외에도 '통합전이암진단특약', '통합소액암진단특약'을 신설해 폭넓은 암 진단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암 진단 보장에 더불어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치료와 수술 보장도 강화했다. 암보장개시일 이후 암진단을 받고 그 암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암다빈치로봇수술, 레보아이로봇수술과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수술받는 경우 '암로봇수술' 관련 특약 가입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또한 고객 니즈가 높은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표적/면역항암치료 등의 보장도 해당 특약 가입시 약관에 따라 각각 최초 1회에 한하여 최대 3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제공=삼성생명]

한편 삼성생명은 이같은 건강보험 등의 보장성보험 상품라인업을 한층 다양화하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암과 간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삼성 생애보장보험'과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삼성 간편 생애보장보험'을 함께 출시했다.

이번 '삼성 생애보장보험'은 주보험에서 사망 보장 및 암 또는 간병 생활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약관에 따라 납입기간 중 암 진단 등을 받지 않은 경우 납입기간 경과 후에 '암 또는 암간병 생활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암 생활비 보장에 집중한 1형(암보장형)과 암에 더해 중증 간병 생활비 보장도 받을 수 있는 2형(암간병보장형)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앞서 연초에는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선택해서 원하는 보험료로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을 출시한 바 있다. 작년 출시해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은 '다(多)모은 건강보험'에 인기 특약을 추가한 것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삼성생명은 '완치가 가능하지만 그만큼 알고 준비해야 하는 질병, 암'에 대한 소책자를 헬스조선과 공동 기획해 발간했다. 총 80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된 '암(癌) 오케이(I'm OK)' 책자에는 통계를 기반으로 한 정보부터 최신 진단과 치료 기술 등 암에 대한 유용한 정보가 담겨있다. 전문의의 의학·질병 관련 인터뷰는 물론 암 예방을 위한 바른 식생활과 생활습관 제안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고령화 추세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생보업계 주력상품이 종신보험에서 건강보험 위주로 바뀌고 있다"며 "질병·상해 등을 보장하는 보장성보험이 새 회계제도 도입에 따라 보험사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생·손보사가 모두 취급 가능한 영역인 만큼 새로운 트랜드를 반영한 혁신적 신상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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