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서양에서 조선시대로…조선시대 배경 게임 계속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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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서양에서 조선시대로…조선시대 배경 게임 계속 증가한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3.05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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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 출시
킹덤 왕가의 피 [사진=엑션스퀘어]

최근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게임업계는 중세 서양 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을 많이 제작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펄어비스가 공개한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양풍 세계관은 게임에서 많이 사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펄어비스가 공개한 ‘아침의 나라’가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는 친숙하게, 해외에서는 신선하게 다가온 것이다. 그리고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액션스퀘어가 제작한 ‘킹덤 왕가의 피’는 3월 5일 출시된다. 이 게임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IP를 사용하여 제작한 게임이다. 모바일과 PC로 출시되는 이 게임은 소울라이크 장르로서 이창과 아신 중 한명을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사전예약 1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원작처럼 조선시대풍의 배경을 게임에서도 그대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넥슨 역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 제작을 준비 중이다. 최근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프로젝트의 리거 모집 공고를 통해 알려진 이 게임은 오픈월드 액션 RPG로 PC 및 콘솔로 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개한 프로젝트 V [사진=넥슨]

넥슨은 지난해 8월, 테크데모 ‘프로젝트 V’를 공개하면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프로젝트 V’는 게임이 아닌 테크 데모 영상이었으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거대 호랑이와 맞서는 장면을 공개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당시 해당 영상을 본 사용자 중 많은 사람들은 게임화를 요구했다.

넥슨의 신규 프로젝트가 ‘프로젝트 V’와 연관성을 갖는지는 알 수 없으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AAA급 규모의 게임을 넥슨이 준비 중인 것이다.

지금까지 게임업계는 중세 서양을 배경으로 한 게임을 소재로 했으나 서양 제작사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을 출시하는 등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에서 제작한 조선시대 배경 게임 수호신 [사진=노모어500]
시즈 오브 점도 [사진=스튜디오힙소드]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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