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올해 첫 대작 MMORPG '롬' 사전다운로드 시작...하지만
상태바
카카오게임즈, 올해 첫 대작 MMORPG '롬' 사전다운로드 시작...하지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2.26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전예약 100만명 돌파한 기대작이지만 ‘리니지W’와 유사성 논란
사전다운로드를 시작한 롬 [사진=레드랩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MMORPG ‘롬’의 사전다운로드를 시작했다.

‘롬’을 제작한 레드랩게임즈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애플앱스토어, 구글플레이, 그리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C 버전의 사전다운로드를 시작했다. ‘롬’은 예정대로 27일 오전 10시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게임업계는 ‘롬’의 출시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일단 올해 출시되는 첫번째 대작급 MMORPG라는 것과 퍼블리셔가 그 동안 여러 MMORPG를 성공시킨 카카오게임즈라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근 엔씨소프트가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한 ‘롬’이 27일 출시된다. ‘롬’은 올해 첫번째 대작급 MMORPG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가 ‘리니지W와의 유사성을 주장하고 있어 출시 전부터 논란과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롬은’ 지난 2월초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상반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또한 1월에진행한 글로벌 베타테스트 역시 많은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커다란 인기를 얻었다.

‘롬’의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수년 동안 ‘오딘’, ‘아키에이지워’, ‘아레스’ 등 MMORPG를 성공시키며 MMORPG 강자로 떠올랐다. 카카오게임즈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MMORPG가 ‘롬’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 6월, ‘롬’을 제작 중인 레드랩게임즈에 50억원을 투자했다.

‘롬’은 사전예약 100만명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올해 상반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 레드랩게임즈는 엔씨소프트가 주장하는 부분은 전 세계 게임에서 사용하는 통상적인 디자인 범위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에도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한 ‘아키에이지워’와 ‘리니지2M’의 저작권 침해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웹젠의 ‘R2M’과 ‘리니지M’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롬’은 예정대로 27일 오전 10시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용자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또한 정통 하드코어 MMORPG 재미를 강조한다는 ‘롬’을 통해 과거 클래식한 MMORPG가 재조명될지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