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찾아온 MMORPG 시즌…신작 MMO로 국내 게임업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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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찾아온 MMORPG 시즌…신작 MMO로 국내 게임업계 이끈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2.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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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연대기’부터 ‘롬’, ‘그라나도에스파다M’까지
아스달연대기 [사진=넷마블]

올해도 신작 MMORPG들이 출시를 준비 중이다.

22일 한빛게임즈의 ‘그라나도에스파다M’을 시작으로 26일에는 카카오게임즈의 ‘롬’, 4월은 넷마블의 ‘아스달연대기’가 출시될 예정이다. 마치 지난해 ‘프라시아 연대기’, ‘아키에이지워’, ‘나이트크로우’의 대작 MMORPG가 상반기 게임 시장을 이끌었던 것과 비슷하다.

최근 국내 게임시장은 해외 게임의 인기가 매섭다. 21일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을 보면 ‘버섯커 키우기’와 ‘라스트워’가 2, 3위를 차지하는 등 5개의 해외 게임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게임은 ’리니지’ 시리즈와 ‘오딘’, 그리고 ‘FC 모바일’만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은 해외 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신작 MMORPG가 출시되기 때문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출시를 앞둔 신작 MMORPG의 출시를 통해 국내 게임의 반격이 시작되는 모양새다. 22일 출시되는 한빛소프트의 ‘그라나도에스파다M’은 원작처럼 3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고 전투를 진행한다. 3명의 캐릭터로 파티를 이뤄 플레이하지만 조작 난이도는 높지 않다. 파티원은 리더를 따라 행동하기 때문이다. 캐릭터 수집과 3명의 파티 구성 등 ‘그라나도에스파다M’은 기존 MMORPG에서 볼 수 없는 차별성을 내세우고 있다.

모바일로 부활한 그라나도에스파다M [사진=한빛소프트]

27일 출시되는 카카오게임즈의 ‘롬’은 국내는 물론 대만, 일본, 태국 등 글로벌 10개 지역에서도 함께 서비스된다. 모바일은 물론 PC에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롬’은 영지전, 공성전, 크로스월드 기반의 군주전 등 대규모 글로벌 전장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되는 만큼 국가 대항전 등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개인 거래. 월드 거래소 등을 통해 사용자간의 활발한 거래가 가능한 자유경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과금 모델도 코스튬 정도로 최소화했다. 가디언과 몬스터 석판은 모두 인 게임 재화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글로벌을 노리는 롬 [사진=카카오게임즈]

넷마블은 4월, ‘아스달연대기’를 출시한다. 이 게임은 아스달, 아고, 그리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권력 투쟁을 펼치는 대형 MMORPG다. 기존 RVR(잔영전)에 새로운 세력을 추가해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는 한편 3개 세력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 같은 요소를 적용시켰다. 

주인공은 용병으로 활동하며 여러 정보를 모으고 다양한 인물을 만나며 그 과정에서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고 진실에 가까워 진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드라마 속 캐릭터는 물론 게임만의 새로운 캐릭터와 만나며 다양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자연 환경과 변화하는 낮과 밤, 기후 구분 같은 자연 환경은 시각적인 효과를 넘어 캐릭터 성장이나 아이템 파밍 등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친다.

드라마 속 세계를 게임으로 아스달연대기  [사진=넷마블]

올해도 상반기에 3개의 기대작 MMORPG가 나란히 출시되며 국내 게임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저마다 서로 다른 특징을 내세우며 MMORPG 팬심을 자극하고 있다.

최근 해외 게임이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신작 MMORPG가 흥행몰이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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