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엔비디아, 구글과 함께 모든 엔비디아 AI 플랫폼에서 AI 모델 ’젬마’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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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엔비디아, 구글과 함께 모든 엔비디아 AI 플랫폼에서 AI 모델 ’젬마’ 최적화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4.02.23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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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사진=구글]
[사진=엔비디아]

ㅇ..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구글과 협력해 모든 엔비디아 AI 플랫폼에서 AI 모델 ’젬마(Gemma)’를 위한 최적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도메인별 용도에 따라 작업 속도를 혁신적으로 높였다.

어디서나 실행 가능한 젬마는 구글의 새로운 경량 오픈 언어 모델로, 20억(2B) 파라미터와 70억(7B) 파라미터 크기로 제공된다.

젬마는 구글의 멀티모달 모델인 제미나이(Gemini) 개발에 사용된 동일한 연구와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엔비디아는 구글과 긴밀히 협력해 엔비디아 텐서RT-LLM(TensorRT-LLM)으로 젬마의 성능을 가속화했다. 텐서RT-LLM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혹은 엔비디아 RTX GPU가 탑재된 PC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 추론을 최적화하는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전 세계 고성능 AI PC에 탑재된 1억 개 이상의 엔비디아 RTX GPU를 활용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클라우드 상의 엔비디아 GPU에서도 젬마를 실행할 수 있다. 여기에는 H100 텐서 코어(H100 Tensor Core) GPU를 기반으로 하는 구글 클라우드 A3인스턴스(A3 instances)가 포함되며, 초당 4.8테라바이트의 141GB HBM3e 메모리를 갖춘 엔비디아 H200 텐서 코어 GPU도 합류할 예정이다. 구글은 올해 안에 이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SK D&D]
[사진=SK D&D]

ㅇ.. SK디앤디(SK D&D)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3년 MSCI ESG 평가’에서 전년도 대비, 한 단계 상향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MSCI는 글로벌 3대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자회사로 전 세계 주요 상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 평가기관이다. 2007년부터 매년 전 세계 14,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현황을 평가해 CCC에서 AAA까지 모두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SK디앤디는 지난해 BBB 등급에서 올해 A 등급으로 한 단계 등급을 상향했다. 이로써 2021년 ESG 전담부서가 생긴 이후 지속적인 ESG 경영체계 강화를 통해 3년 연속 등급 상승을 달성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SK디앤디는 ▲친환경 건축(Opportunities in Green Building) ▲안전보건(Health & Safety) ▲기업 지배구조(Governance)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고객중심의 부동산 개발을 추진하며 ’녹색건축 인증’, ‘건축물에너지 효율등급’ 등 제3자 인증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요소를 반영하여 고효율 녹색빌딩으로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 안전보건경영을 한 단계 고도화했다. 안전보건경영메뉴얼을 제정하고, 안전보건 방침 및 목표를 수립했으며,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며 안전보견경영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사진=마이크로칩]
[사진=마이크로칩]

ㅇ..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아시아 총괄 및 한국대표: 한병돈)는 개발자가 SiC 솔루션 구현과 이러한 개발 프로세스를 단축할 수 있도록 3.3kV XIFM 플러그 앤 플레이 mSiC™ 게이트 드라이버를 출시했다. 특허 받은 어그멘티드 스위칭(Augmented Switching™) 기술을 탑재한 이 게이트 드라이버는 즉시 동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듈 설정을 사전에 구성해 설계 및 평가 시간을 크게 단축시킨다.

이 플러그 앤 플레이 솔루션은 시장에 출시되기까지의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게이트 드라이버 회로의 설계, 테스트 및 인증 등 복잡한 개발 작업을 이미 완료했다. XIFM 디지털 게이트 드라이버는 디지털 제어, 통합 전원 공급 장치, 그리고 노이즈에 대한 내성을 향상시키는 견고한 광섬유 인터페이스를 갖춘 컴팩트한 솔루션이다. 이 게이트 드라이버는 모듈 성능 최적화를 위해 미리 맞춤형으로 설정된 ‘턴 온/오프’ 게이트 드라이브 프로파일을 제공한다.

이 게이트 드라이버는 주 변압기(primary)와 보조 변압기(secondary) 사이에 10.2kV의 강화 절연을 통합하고 있으며, 온도 및 DC 링크 모니터링, 저전압 차단(UVLO: Undervoltage Lockout), 과전압 차단(OVLO: Overvoltage Lockout), 단락/과전류 보호(DESAT: Desaturation Protection) 및 부 온도 계수(NTC: Negative Temperature Coefficient) 등의 모니터링 및 보호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 게이트 드라이버는 철도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사양인 EN 50155을 준수하고 있다.

마이크로칩 실리콘 카바이드 사업부 클레이턴 필리온(Clayton Pillion) 부사장은 “실리콘 카바이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더욱 높은 전압에서 작동할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마이크로칩은 3.3 kV 플러그 앤 플레이 mSiC 게이트 드라이버와 같은 턴키 솔루션을 통해 전력 시스템 개발자들이 와이드 밴드갭 기술을 더욱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이 솔루션은 모든 게이트 드라이브 회로가 미리 설정돼 있어 기존 아날로그 솔루션 대비 설계 주기를 최대 50%까지 단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바스프]
[사진=바스프]

ㅇ..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의 코팅 사업부와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INEOS Automotive)가 글로벌 자동차 차체 및 도료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차체 수리 및 페인트 도장 분야에서 업계 표준을 넘어서기 위해 전략적 협력을 장기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속 가능한 도장 솔루션, 전문 지식, 최신 디지털 컬러 매칭 솔루션 및 교육 공급 등을 포함한다.

바스프는 협약을 통해 유럽, 북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이네오스 차체 네트워크에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정비 방식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바스프 글로벌 자동차 도장 코팅 솔루션 사업부 수석 부사장 크리스 티마시(Chris Titmarsh)는 "이네오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차 산업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어 그 어느때보다 기쁘다" 며 “업계 표준을 정립하는 우리의 혁신적인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더불어, 바스프의 비전 및 원칙이 이네오스의 비전과 연계 및 상호 보완되어 더욱 새롭고, 강력하며, 가치 있는 파트너십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글로벌 애프터세일즈 글로벌 총괄 스티브 그레이엄(Steve Graham)은 “바스프와의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차량 도장 수리 부문에서 가장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세계적 수준의 지속가능한 페인트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바스프의 기술 지원과 관리 경험을 통해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네트워크가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로 신뢰를 쌓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타이어]
[사진=한국타이어]

ㅇ..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하이테크 중앙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미래를 향한 동행, Let’s Go Forward 2024’라는 주제로 2024년 한국사업본부 신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린 딜러사들의 노력과 성과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23년 주요 성과와 2024년 경영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T’Station)과 TBX(Truck Bus Express) 등 한국타이어 오프라인 가맹점 및 딜러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사 및 축사, 우수 딜러 어워드 및 30년 공로상 시상, 2024년 한국사업본부 판매 전략 발표,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한 해 동안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한 우수 딜러 87개사를 선정해 ‘딜러 어워드’를 시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인센티브 투어’ 기회가 제공된다. 더불어 지난 30년간 한국타이어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온 딜러사를 대상으로 공로상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주요 경영 성과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고 2024년 한국사업본부 판매 전략을 공유하는 등 국내 타이어 시장 세일즈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은 “지난해는 상품 및 유통채널 경쟁력 강화로 시장을 리딩하기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낸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확고한 성장을 위해 차별화된 세일즈 전략과 함께 현장 위주의 커뮤니케이션 체계 구축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인텔]
[사진=인텔]

ㅇ.. 인텔은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엔비디아(Nvidia), 오하이오 슈퍼컴퓨터 센터(Ohio Supercomputer Center, 이하 OSC)와 협업한 결과로 최첨단 고성능 컴퓨팅(HPC) 클러스터인 카디널(Cardinal)을 공개했다. 카디널은 연구, 교육 및 산업 혁신,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증가하는 지역 내 HPC 리소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다.

AI와 머신 러닝은 과학, 공학, 바이오 의학 분야에서 복잡한 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효능이 지속적으로 입증되면서 농업 과학, 건축학, 사회학과 같은 학문 분야에서도 활용도 늘어나고 있다.

카디널 클러스터는 증가하는 AI 워크로드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다. 기능과 용량 모든 면에서 이번 새로운 클러스터는 2016년에 출시된 오웬스 클러스터(Owens Cluster)를 대체할 시스템보다 더 대규모의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다.

카디널 클러스터는 메모리 사용량이 많은 HPC 및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프로그래밍 기능, 이식성(portability) 및 에코시스템 채택을 촉진하는 기반이 되는 델 파워엣지(Dell PowerEdge) 서버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갖춘 인텔® 제온® CPU 맥스 시리즈(Intel® Xeon® CPU Max Series)를 활용한 이기종 시스템이다. 

인텔 데이터 센터 AI 솔루션 제품군 총괄 오기 브르기치(Ogi Brkic) 부사장은 “인텔 제온 CPU 맥스 시리즈(Intel Xeon CPU Max Series)는 가장 널리 채택된 AI 프레임워크와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여 HPC 및 AI 워크로드를 개발하고 구현하는 데 최적의 선택지"라며 "이 시스템의 고유한 이기종성을 통해 OSC의 엔지니어, 연구원 및 과학자들이 이 시스템이 제공하는 두 배 이상 메모리 대역폭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핵심 분야에서 기존 및 미래 데이터의 분석 속도를 크게 높여주는 솔루션으로 OSC와 생태계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사진=한화시스템]
[사진=한화시스템]

ㅇ..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23일 발표했다.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 453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매출 대비 약 12.1% 증가해 약 2650억원 이상 웃돈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7.6% 증가한 929억원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343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한화시스템의 실적 개선은 방산 부문의 수출 및 대규모 양산 사업과 ICT 부문의 차세대 ERP 통합 솔루션 및 대외 금융솔루션 구축 사업 등이 견인했다.

지난해 방산 부문에선 ▲22년 1월 K-방산 수출의 포문을 열었던 UAE 천궁-II 다기능레이다 수출 계약이 매출로 실현되었으며 ▲군의 차세대 통신 시스템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군 위성통신체계-II의 지상용 단말기 양산 사업 등을 통해 매출을 견인했다.

ICT 부문에선 한화 방산계열사 통합으로 인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세대 ERP(경영관리시스템) 구축 사업과 더불어 금융솔루션 기반의 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 대외 사업을 확대 해나가며 매출을 일으켰다.

24년 올해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에선 ▲4200톤급 한국형 구축함(KDX)-II 함정전투체계(CMS) 성능개량 ▲한국형 전투기(KF-21) AESA레이다 최초 양산 ▲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마’와 전술통신체계(TICN) 정비사업(PBL)등 굵직한 개발·양산·정비사업을 통해 실적을 견고하게 다지며 중동·유럽·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방산 수출을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ㅇ..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 이하 르노코리아)가 22일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에서 네이버클라우드(대표이사 김유원) 및 드림에이스(대표이사 임진우)와 자동차용 웹 플랫폼 구축 협력을 골자로 하는 3사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르노코리아, 네이버클라우드, 드림에이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동차에 최적화된 웹(Web) 플랫폼 개발과 자동차향 웹 어플리케이션(App, 이하 앱) 및 콘텐츠 강화 등 새로운 모빌리티 웹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과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3사가 함께 구축할 자동차용 웹 플랫폼은 고객에게 차량 안에서의 이용에 적합한 맞춤형 웹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발되며, 오로라 프로젝트 등 르노코리아의 향후 신차들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음악, 소셜미디어 등을 차량 안에서 최적의 상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르노코리아만의 특화된 앱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3사가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해 갈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오로라 프로젝트 등 르노코리아 신차에 특화된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광고 등 고객 대상 마케팅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간다. 또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활용한 신규 시장 발굴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협력해 가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효 총괄리더는 "웹 플랫폼은 높은 호환성과 범용성을 바탕으로, 디바이스 제약 없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쉽고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의 웹 플랫폼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가는 동시에 르노코리아, 드림에이스와 함께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를 구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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