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현대모비스, 산학연 합동 전동화 기술 포럼..."신기술 아이디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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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현대모비스, 산학연 합동 전동화 기술 포럼..."신기술 아이디어 공유"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4.02.21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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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사진=현대모비스]
[사진=현대모비스]

ㅇ..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전동화 연구소에서 산-학-연 합동 ‘전동화 기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서울대, 한양대,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10여개 대학 및 연구기관, 그리고 혁신기술을 보유한 전문사 30여 곳에서 총 23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분야에서 이 같은 대규모 기술 포럼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자동차 전동화 관련 신기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배터리시스템, 구동시스템, 전력변환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분야를 15개 세부 기술 영역으로 나눠 분과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기술 포럼에서 공개된 신기술은 차세대 구동시스템, 인휠 시스템 제어로직, 무선 BMS (배터리관리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차량 전동화 분야에서 기술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산, 학, 연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기초와 이론 기술 분야에서 장기간 축적한 다양한 연구 성과가 강점인 학계와, 시장에서 요구하는 차별화된 기술 설계와 제품 양산 역량이 장점인 산업계가 힘을 합쳐 차세대 전동화 기술 개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전동화 분야 기술협업 생태계 구축이 다양한 상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계와 업계가 인력, 기술, 지식 등의 교류를 통해 연구개발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요구하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학연 협업은 우수 인재 발굴 및 채용 기회 확대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산학연 합동 포럼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전동화선행개발섹터장 김동현 상무는 “전동화 분야 기술협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상호 윈윈하는 K-전동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ㅇ..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글로벌 반도체 설계 자산(IP, Intellectual Property) 회사 Arm의 차세대 SoC 설계 자산을 자사의 최첨단 GAA(Gate-All-Around) 공정에 최적화하여 양사간 협력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Arm과의 협력을 통해 팹리스 기업의 최첨단 GAA 공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Design Platform개발실 계종욱 부사장은 "Arm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양사 고객들에게 생성형 AI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지원하게 됐다"며 "삼성전자와 Arm은 다년간 쌓아온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이번 설계 기술 최적화를 통해 팹리스 고객들에게 최선단 GAA 공정 기반 초고성능, 초저전력 Cortex-CPU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다년간 Arm CPU IP를 삼성 파운드리의 다양한 공정에 최적화해 양산한 협력의 연장선이다.

양사간 협업으로 팹리스 고객들은 생성형 AI 시대에 걸맞는 SoC 제품 개발 과정에서 ARM의 최신형 CPU 접근이 용이해진다.

삼성전자의 최선단 GAA 공정을 기반으로 설계된 Arm의 차세대 Cortex-X CPU는 우수한 성능과 전력효율로 최고의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ㅇ.. 현대자동차·기아가 국내 최고 과학기술대학인 KAIST(카이스트)와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 센서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KAIST와 함께 고도화된 자율주행차에 쓰일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현대차그룹-KAIST 온칩 라이다(On-Chip LiDAR) 공동연구실(이하 공동연구실)’을 대전 KAIST 본원에 설립한다고 21일(수) 밝혔다.

공동연구실은 개발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필수적인 고성능·소형 온칩 센서 제작 기술과 새로운 방식의 신호 검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칩 센서는 반도체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이 기술을 활용한다면 라이다를 기존보다 소형화할 수 있으며 반도체 공정을 이용한 대량생산으로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ㅇ.. 삼성전자가 20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Neo QLED와 OLED 등 2024년형 TV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2024 유럽 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

테크 세미나는 매년 전 세계 주요 지역의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TV 신제품, 최신 기술 및 서비스를 알리는 행사로, 업계 관계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다.

13년째를 맞은 올해 테크 세미나에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중심의 화질 기술력 ▲강화된 맞춤형 경험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신경망과 2배 빠른 NPU를 적용한 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를 탑재했다.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업스케일링하는 등 탁월한 화질을 선보인다.

2024년형 삼성 TV는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2024년형 삼성 타이젠 OS를 통해 계정별 맞춤형 콘텐츠 추천 등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게임 장르에 맞춰 화질과 음질을 최적화하는 'AI 오토 게임모드' 등 편리한 게이밍 경험을 지원한다.

 

[사진=SK브로드밴드]
[사진=SK브로드밴드]

ㅇ.. SK브로드밴드는 세계 3대 홍보물 경연대회 중 하나인 미국 ‘머큐리 어워즈(Mercury Excellence Awards) 2023/2024’에서 웹진 비로그(B:log)가 은상(Silver)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브론즈상, 2020년 아너상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머큐리 어워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머콤(MerComm)사가 주관하는 기업 홍보물 분야 대표 시상식이다. 매년 전 세계에서 출품된 홍보물 중 독창성, 메시지 전달 능력, 디자인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B:log는 ‘SK broadband’의 ‘B’와 ‘log in’의 log를 결합해 ‘SK브로드밴드에 로그인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18년 디지털 사보로 창간해 최근 월간 100호가 발행됐다. 자발적·의욕적으로 일하는 기업문화 확산과 사내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B컷 갤러리’, ‘가족의 역사’, ’Story+‘ 등이 대표 콘텐츠다.

특히, 구성원들에게 인기가 가장 높은 ‘Story +‘는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특별한 분야에서 활약과 취미, 사연을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프라모델 조립‘, ’바이크‘, ’라틴댄스‘ 등 구성원의 독특한 취미를 콘텐츠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구성원 가족의 삶과 기억을 한 페이지의 역사로 채워나가는 ’가족의 역사‘, 구성원과 공유하고 싶은 사진을 모아 소개하는 코너인 ’B컷 갤러리‘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편리한 UI/UX △기획·디자인의 우수성 △다양하고 풍부한 사내 정보 전달 등이 수상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사진=금호타이어]
[사진=금호타이어]

ㅇ..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아데아체(ADAC) 등이 실시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120년 역사와 함께 독일 내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아데아체 잡지사가 주관하는 여름용 타이어 성능테스트에서, 금호타이어 ‘엑스타(ECSTA) HS52’가 컨티넨탈, 미쉐린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하며 국내 업체 중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이번 테스트는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글로벌 타이어 회사 16개사의 대표 유럽형 여름용 타이어(규격 215/55R 17)를 아데아체에서 자체 구매하여 진행되었다. 테스트 평가항목은 마른 노면/젖은 노면의 주행 만족도(Driving Safety)와 마일리지/마모/소음/지속가능성 등 환경적 균형(Environmental Balance)에 대한 평가 만족도를 기준으로 진행되었고 금호타이어가 종합 3위, 최상위 업체에게만 주어지는 최고(Good) 등급을 획득하였다.

‘엑스타 HS52’는 운전자에게 편안한 주행감과 높은 안전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세단 및 스포츠 차량에 모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트레드 패턴 디자인에 단단한 블록 디자인을 적용해, 타이어가 노면과 접지 시 노면 마찰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시킴으로써 충격과 소음을 감소시키고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또한 하이테크 기술을 도입해 단단하고 강한 숄더 블록은 핸들링 성능을 높여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ㅇ..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구매부터 차량 충전,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대차 지원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EV 라이프를 책임질 통합 케어 프로그램 ‘EV 에브리(EVery) 케어’를 출시한다고 21일(수) 밝혔다.

‘EV 에브리(EVery) 케어’는 구매, 보유, 중고차 대차 등 전기차 전 생애주기에 맞춰 ▲충전 크레딧 또는 홈충전기 지원(설치비 포함)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신차 교환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이 현대차 전기차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전기차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국내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2월 20일(화) 이후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차량을 신규 출고하는 고객 누구나 ‘EV 에브리(Every) 케어’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젠하이저]
[사진=젠하이저]

ㅇ.. 독일 젠하이저의 자회사이자 방송 음향장비 전문 기업인 노이만(NEUMANN)은 ‘머징 테크놀로지(Merging Technologies)’사와 합작한 자사의 첫 번째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MT 48’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며, 외부로 출력 하기 위한 녹음용 장치다. 노이만의 ‘MT 48’은 136dB에 이르는 광범위한 다이나믹 레인지(Dynamic range)와 최대 78dB까지 신호의 강도를 증가시키는 강력한 프리앰프 시스템을 기반으로 입력된 오디오 데이터를 품질의 저하 없이 증폭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MT 48’은 연결된 오디오 기기가 고음질의 사운드를 선명하게 구동할 수 있는 헤드폰 앰프 기능을 탑재했다. 또 정교한 사운드 모니터링을 위해 디지털신호처리장치(DSP, Digital Signal Processor)를 내장해 오디오 이퀄라이저 믹싱, 볼륨 조정, 리버브 이펙트 부여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MT 48’은 5.1 서라운드 및 돌비 애트모트 7.1.4 채널과 같은 인기가 높은 몰입형 입체 음향 제작에도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MT 48’은 모니터 스피커의 주파수 특성을 청취 위치에 맞게 조정하는 정렬 기능이 포함되어 여러 대의 스튜디오 스피커를 결합해 멀티 채널의 오디오를 제작할 수 있다. 또 다운믹스 기능을 통해 멀티 채널 오디오를 모노 및 스테레오로 모니터링 할 수도 있다.

‘MT 48’은 전문 프로덕션부터 홈 스튜디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엔지니어와 아티스트 등을 위해 오디오 믹싱, 좌우 소리 조절 및 기타 제어 옵션들을 손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 컴퓨터나 태블릿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는 브라우저 기반의 웹 컨트롤 및 리모트 컨트롤 앱을 지원한다.

 

[사진=HD현대중공업]
[사진=HD현대중공업]

ㅇ.. HD현대중공업이 수상함 분야에서 수출형 표준선을 개발해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수출형 잠수함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방산 기업인 영국 밥콕(Babcock)사와 해외 수출을 위한 잠수함 개발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밥콕 미션시스템(Mission Systems) 사업 닐 마이젤(Neal Misell) 최고기업업무책임자(Chief Executive) 등 양사 관계자들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의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만나 ‘수출형 잠수함 사업의 발전적인 방향’ 및 ‘미션시스템 분야 상호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개발에 착수한 3,000톤 이하 수출형 잠수함에는 밥콕의 검증된 무기 취급 및 발사 시스템(WHLS)이 탑재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를 통해 첨단 잠수함 플랫폼으로 미래 글로벌 잠수함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조선과 방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양사가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의 함정 수출 실적과 잠수함 개발 및 건조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잠수함 수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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