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퍼블리싱 강화 계속…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도전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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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퍼블리싱 강화 계속…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도전 성공할 수 있을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2.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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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발표한 3개의 퍼블리싱 게임 이어 에이버튼의 신작 MMO도 퍼블리싱
컴투스가 퍼블리싱한 프로스트펑크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지난 1월, 게임 퍼블리싱 강화를 발표했다.

컴투스 이주환 대표이사는 1월, 신작쇼케이스에서 “컴투스는 글로벌 탑티어 퍼블리셔로 도약하는데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 협업을 강화해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후 공개한 작품이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와 ‘스타시드’,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다. 또한 22일에는 넥슨 출신 김대훤 대표가 설립한 에이버튼에 대한 투자와 대형 MMORPG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최근 컴투스는 퍼블리싱을 통한 글로벌 진출 라인업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퍼블리셔로 컴투스는 입지를 다질 수 있을까? 이에 대한 가장 빠른 해답은 현재 해외에서 얼리 액세스 중인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폴란드의 11비트스튜디오가 스팀 및 콘솔로 출시한 작품을 모바일로 제작한 것이다. 원작 ‘프로스트펑크’는 2018년 출시 이후 300만장 이상 판매되며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중국의 넷이즈가 11비트스튜디오와 협력하여 모바일로 제작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11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원작처럼 빙하기를 맞은 인류의 생존을 그린 도시 경영 생존 게임이다. 컴투스는 이 게임을 지난 1월 31일부터 미국, 영국 필리핀에서 얼리 액세스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앱스토어에서는 4.6점, 영국에서는 4.7점을 기록 중이다. 미국, 영국 구글플레이에서는 모두 4.5점을 기록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원작의 장점을 모바일로 잘 살렸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면 독창적인 세계관과 원작의 인기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프로스트펑크는 얼리 액세스 지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컴투스]

한편 국내에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스타시드’ 역시 퍼블리싱한 게임이다. ‘스타시드’는 서브컬쳐 게임으로 AI 소녀들과 함께 멸망 위기의 인류를 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컴투스는 이 게임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한 후 상반기는 국내, 하반기는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게임들의 성공 여부에 따라 컴투스의 글로벌 퍼블리셔 도전에 대한 평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서브컬쳐 게임 스타시드 [사진=컴투스]

글로벌 ‘퍼블리셔 도전을 선언한 컴투스의 퍼블리싱 게임이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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