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효자' IP '서머너즈 워'... e스포츠로 생명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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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효자' IP '서머너즈 워'... e스포츠로 생명력 높인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2.2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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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생명력 유지중... '위쳐3' 컬래버로 활기↑
활발한 국제 e스포츠 개최... '볼거리' 통해 게임 인기 유지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4’ 한국 라인업. [이미지=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4’ 한국 라인업. [이미지=컴투스]

컴투스 게임 사업의 ‘허리’를 지탱하고 있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꾸준한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2014년 출시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는 10년째 컴투스의 매출을 견인해오고 있다. 해당 게임은 누적 다운로드 2억 건과 누적 매출 3조 2천억 원을 기록하고, 94개 지역 게임 매출 1위, 157개 지역 게임 매출 TOP10, 162개 지역 RPG 부문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올렸다.

컴투스는 지난 1월 진행된 ‘서머너즈 워’와 CD 프로젝트 레드 ‘더 위쳐3: 와일드 헌터’와의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의 불씨를 되살렸다. 해당 업데이트 이후 독일, 프랑스, 홍콩, 태국 등 16개 지역 애플 앱 스토어에서 ‘서머너즈 워’의 게임 매출 순위가 10권 안으로 들어오는 등 ‘역주행’에 성공했다. 모바일 뿐만 아니라 스팀의 전체 게임 차트에서도 업데이트 당일 프랑스 4위, 독일 7위를 기록하며 PC 플랫폼에도 안착했다. 

컴투스는 e스포츠를 통해 ‘서머너즈 워’의 인기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해당 회사는 2017년부터 ‘서머너즈 워’의 국제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을 개최하고 있다. 2022년 서울에서 열린 해당 대회의 경기장에는 약 800명의 관객이 몰렸다. 공식 대회 유튜브 채널과 아프리카 TV, 트위치 등 여러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송출된 월드 파이널 생중계 영상은 20만 명의 동시 접속자 수와 누적 조회 수 110만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태국에서 열린 SWC 2023에도 1000여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으며, 글로벌 유저들을 위해 대회 현장과 각 지역에서 총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진이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이 뿐만 아니라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이하 한일 슈퍼매치)를 통해 국내 유저들의 수요에 초점을 맞춘 e스포츠를 개최하고 있다. ‘한일 슈퍼매치 ’는 한국과 일본의 ‘서머너즈 워’ 공식 라이벌전으로, 작년 5월 일본에서 개최된 해당 대회를 우리나라에서도 즐길 수 있게 다른 유저들과 함께 경기를 관전하고 팀 코리아를 응원할 수 있는 오프라인 뷰잉 파티를 개최하며 관심을 끌어모으는 데 힘썼다. 

올해 ‘한일 슈퍼매치’ 2024의 본선은 오는 3월 9일 대한민국 서울 상암 콜로세움에서 개최되며 티켓 예매는 오는 2월 22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식이 오래된 게임인 만큼 입문자들을 위한 소규모 대회 개최를 병행한다면 유저 유입에 한 층 더 힘이 실릴 것”이라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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