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필수장비 독점 제조사 ASML 주식 전량 처분...삼성-ASML R&D센터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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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필수장비 독점 제조사 ASML 주식 전량 처분...삼성-ASML R&D센터는 언제?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4.02.21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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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네덜란드에 본사...노광기 독점생산
국내 R&D센터 MOU 체결...현실성 지적도
[사진=삼성전자 감사보고서 일부 캡쳐]
[사진=삼성전자 감사보고서 일부 캡쳐]

삼성전자가 ASML 홀딩스(이하 ASML) 지분을 전량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ASML은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반도체 공정에 필수인 노광기를 사실상 독점생산한다. 중국의 반도체 기술발전이 더딘 이유로 ASML이 언급된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용도로 ASML의 독점권을 이용한다는 것이 세간의 관측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19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는 지난 분기까지 있던 ASML 주식 158만 주가 사라져있었다. 2023년 11월 14일 분기보고서 기준으로 ASML의 가치는 1조 2600억원이다.

ASML 주식 외에 주식보유분에 대한 변동사항은 없었다.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아이마켓코리아, 에스에프에이, 원익홀딩스, 원익아이피에스, 와콤, 코닝의 보유분과 지분율은 전 분기와 차이가 없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12월 ASML과 1조원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해당 MOU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네덜란드의 ASML 본사에 방문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우리나라에 R&D센터를 건설하는 내용이 담겨 있지만 현실 가능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 왔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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