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MWC 전시회, 삼성전자 필두로 국내기업 165개 참가...美·中 등에 이어 참가기업 수 5위
상태바
스페인 MWC 전시회, 삼성전자 필두로 국내기업 165개 참가...美·中 등에 이어 참가기업 수 5위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4.02.20 1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트업 참가 수 꾸준히 증가해
중견·중소 비중 커...통합관도 마련
[사진=MWC 홈페이지 캡쳐]
[사진=MWC 홈페이지 캡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T 전시회 'MWC Barcelona'에 총 165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ICTA(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스페인 기업 696개, 미국 432개, 영국 408, 중국 288개, 우리나라 166개사가 참가한다. 우리나라의 뒤를 이어 독일도 96개, 프랑스 72개, 이스라엘도 48개사가 참가한다.

삼성전자, KT와 같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도 104개사가 참가한다. 중계기, 필터, 전력분배기, 안테나 등 중소통신장비업체들은 7홀에 대거 자리할 예정이다. 

통합한국관도 예정돼 있다. KICTA는 물론 한국무역협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서강대 산학협력단도 부스를 마련한다.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참가수는 차차 증가하는 추세다. 2019년의 급성장을 예외로 하면 2017년 28개사가 참가한 것에서 올해 64개사까지 꾸준히 참가수가 늘었다.

기업 참가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들쭉날쭉하지만 올해 101개사가 참가해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해졌다. 

한편, 1987년부터 개최된 MWC는 IT 소비재전자박람회 미국의 CES, 독일의 IFA 가전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서 2006년부터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고 있다.

MWC 주최측은 메인 주제로 ‘Future First’로 정했다. 행사의 메인 테마로는 ▲5G와 그 너머(5G and Beyond) ▲모든 것을 연결(Connecting Everything) ▲AI의 인간화(Humanizing AI) ▲제조업 디지털전환(Manufacturing DX) ▲게임 체인저(Game Changers) ▲디지털 DNA(Our Digital DNA)를 선정했다.

MWC 2024는 세계 각국 800여개의 이동통신사업자들이 회원사로 가입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고 각국의 통신부처 장관급들이 통신 정책 및 표준을 정하며, 방문자 중 절반 이상이 사업결정권을 가진 기업의 임원급(Director)을 만날 수 있는 이동통신 생태계 비즈니스 목적 전시회이다.

MWC를 방문자는 세계 각국의 통신 정책 관련 장관급, 통신사업자, 제조기업, 유통기업, 투자자 등 단순한 참관보다는 목적을 두고 방문하며 방문객 중 절반 이상이 임원급(Director)이다. 이중 21%는 경영진(C-Suite)으로 사업결정권을 가진 기업의 주요 인사와 만나 기술협력, 장비공급계약, 투자계약 등 현장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특히 MWC 4YFN은 매년 800개가 참가하며 유럽, 미주, 중동등 전세계의 벤처캐피털, 인큐베이터간 만남이 이루어지며 또한 6만여 명이 가입되어 있는 EEN(유럽투자자연맹)이 투자를 위해 매칭지원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피칭을 통해 기업 소개와 제품을 발표하며 우승자는 2만 유로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