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네오위즈... 수익 다변화로 호조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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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네오위즈... 수익 다변화로 호조 잇는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2.1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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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모바일·광고 등 다방면으로 수익 창출
'투 트랙' 전략 유지... 다양한 신작 내놓는다
네오위즈 사옥.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 사옥. [사진=네오위즈]

작년 'P의 거짓'을 통해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네오위즈가 기분 좋게 한 해를 마무리 한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는 해당 회사가 올해도 같은 기조를 이어나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네오위즈는 오늘 해당 회사가 작년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0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15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유지했다.  

2023년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한 해 동안 3656억원의 매출과 3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제작년에 비해 각각 24%, 62% 증가한 수치다. 

PC 및 콘솔 게임 부문에서의 성과가 네오위즈의 성장을 이끌어냈다. 네오위즈는 작년 4분기  9월 출시된 'P의 거짓' 성과가 반영되며 해당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613억원의 매출을 냈다. 뿐만 아니라 네오위즈 측은 '산나비', '스컬',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도 '브라운더스트2'가 활약한 덕에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한 361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더불어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도 늘며 기타 부문에서 121억원의 수익을 냈다. 

이처럼 매출에 있어서 다양한 루트를 확보한 네오위즈는 2024년에도 분주하게 움직일 예정이다.

콘솔 부문에서는 'P의 거짓' DLC 출시가 연내 예정대 있고, 차기작 역시 개발에 착수했다.

모바일에서는 캐나다 소설 ‘빨간 머리 앤’을 재해석한 모바일 3매치 퍼즐게임 ‘오 마이 앤’의 서비스가 상반기 내에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누적 55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신작 2종도 내놓는다. 해당 게임은 최근 판호를 발급받으며 중국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기도 했다. 또한 자회사인 파우게임즈 역시 수집형 모바일 RPG인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웹보드 규제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해당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네오위즈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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