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로 IP 저변 넓히는 게임사들... '종합 예술' 면모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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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로 IP 저변 넓히는 게임사들... '종합 예술' 면모 활용한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1.20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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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스칼라' 테마 음악 음원 공개
게임 음악 앨범 발매한 엔씨·네오위즈... IP 강화한다
검은사막 ‘스칼라‘ 테마 음악 ‘GRAVITY’ 음원 공개. [이미지=펄어비스]
검은사막 ‘스칼라‘ 테마 음악 ‘GRAVITY’ 음원 공개. [이미지=펄어비스]

게임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음악'을 통해 IP의 힘을 강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러한 행보가 게임의 영향력을 한 층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펄어비스는 오늘 국내외 주요 음워사이트에 검은사막 신규 클래스 '스칼라'의 테마 음악 'GRAVITY'를 공개했다. 이는 10주년을 맞은 검은사막 최초의 클래스 테마 음악이다. 

펄어비스는 'GRAVITY'를 통해 '스칼라'의 특성을 보컬이 담긴 음악으로 풀어냈다. 펄어비스 오디오실 김지윤 작곡가가 검은사막 '발레노스' 음악 테마와 '스칼라'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직접 작사, 작곡하고 오동준 공동 편곡가가 제작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엔씨소프가 'TL'의 론칭과 함께 OST 앨범인 'The First Journey'를 발매하기도 했다.

해당 앨범에는 NCSOUND(엔씨사운드), 벤자민 월피시(Benjamin Wallfisch), 벤자민 봇킨(Benjamin Botkin), 미하우 시엘레키(Michał Cielecki), 맥스 카메론(Max Cameron), 사울리우스 페트레이키스(Saulius Petreikis)가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보컬리스트 유리엘(Eurielle), 성우 이장원이 노래하고, ▲런던 챔버 오케스트라(Chamber Orchestra of London), 싱크론 스테이지 오케스트라(Synchron Stage Orchestra), 페트레이키스 월드 오케스트라 밴드(Petreikis World Orchestra)에게 연주를 맡기는 등 전세계의 음악인들이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지난 11일에도 두 번째 OST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여기에도 리투아니아의 ‘사울리우스 월드 오케스트라 밴드(Saulius Petreikis World Orchestra) 등을 투입하며 제작에 공을 들였다. 

우리나라의 대표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IP를 보유한 네오위즈도 관련된 행보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네오위즈는 음악과 게임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디제이맥스 개발팀인 '로키 스튜디오' 산하에 음악 레이블인 '디제이맥스 엔터테인먼트'를 별도로 설립했다. 여기서 작년 5월경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의 확장팩인 ‘V익스텐션4’의 수록곡 2종 ‘러브(LUV)’와 ‘라이크 어 풀(Like a Fool)’을 수록한 앨범인 'DMRV 23SS'를 발매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일즈위버' 같은 게임은 수려한 OST로 인해 지금까지도 종종 회자된다"며 "앨범 발매가 유의미한 수익을 내는 경우는 드물겠지만 IP 파워를 강화하는 측면에서는 게임 음악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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