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AI비서 시스템 '특허' 획득…"디지털전환 고도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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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AI비서 시스템 '특허' 획득…"디지털전환 고도화 성과"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2.14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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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 기반 고객맞춤형 원스탑 사전 인수시스템 개발 특허 획득
- AI 통해 고객별 보장분석, 맞춤설계, 사전심사 동시 수행
- 고객서비스 제고 및 차별적 경쟁력 강화 위한 디지털 혁신 노력 지속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새로운 가치 창출을 추구하며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14일 DB손해보험은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설계와 사전 인수심사를 원스탑으로 제공하는 'AI비서(사전U/W) 시스템'을 개발함과 동시에 특허까지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AI를 통해 고객별 보장분석, 맞춤설계, 사전심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장기보험 설계 및 인수심사 업무와 관련해 차별화된 영업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AI비서는 단순 반복 업무를 개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맞춤 플랜 제공과 시장 흐름에 맞는 마케팅 방식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I비서(사전U/W)는 고객의 기존 가입내용을 보장분석해 가입 설계내용을 정하고, 사고정보 확보 등 인수심사를 미리 수행해 그 결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정보이용에 동의한 고객에 대해 설계사 및 지점장이 신청하면 자동으로 설계번호를 생성하고 있다. 특히 가입설계부터 인수심사까지 전체 영역을 지원해 현장의 업무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6월 최초 도입 이후 월 6000명의 설계사가 10만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3억원의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시스템 활용도가 높고, AI비서가 추천하는 맞춤 플랜 및 사전 인수심사의 결과는 데이터 학습을 통해 더욱 정교화 되고 있어 향후 더 많은 채널에서 보험가입 서비스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이처럼 업무 생산성과 보험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20년 질병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빅데이터 기반 보장분석과 AI기반 사전 인수심사 절차를 접목했다. 작년에는 고객별로 보장분석, 맞춤형 설계 및 인수심사 등 보험 가입을 위한 계약 체결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챗GPT, 생성형AI, 오픈API 등 다양한 신기술 등의 융합으로 업무 자동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지난 2019년부터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업무자동화 시스템인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130개의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신규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업계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에 새로운 경험 제공뿐만 아니라 청약 프로세스 개선 등 업무효율 극대화 등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고도화된 디지털전환 추진이 고객서비스 제고를 넘어 차별적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 위한 혁신 노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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