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넥쏘’, 구입시 내는 돈보다 받는 혜택이 더 많다...‘최대 3910만원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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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쏘’, 구입시 내는 돈보다 받는 혜택이 더 많다...‘최대 3910만원까지 지원’
  • 박시하 기자
  • 승인 2024.02.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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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소차 구입시 보조금 3250만원·세제 감면 660만원 혜택
-수소차 보급 확대에 맞춰 수소차 충전 인프라 확대도 나선다는 계획
2024 넥쏘[사진=현대차그룹]
2024 넥쏘[사진=현대차그룹]

서울시가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넥쏘’ 구입시 보조금 3250만원과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 혜택 등을 제공한다.

13일 서울시는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친환경 수소차 보급 확대와 수소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 현대차 넥쏘를 구입할 경우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최대 3910만원으로, 차량 구입을 위해 지불하는 금액보다 혜택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정삼모 서울시 친환경차량과장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 ‘수소 차량’ 보급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수소 차량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충전 인프라 또한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며, “서울이 승용차·대중교통 등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소차 보급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수소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엔진이 없어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차량 운행 중 물 이외의 다른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아 공기정화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무공해 차량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서울시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차 보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 수소차 30대를 시범 보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3208대의 수소 승용차 보급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약 166억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102대와 수소 버스 42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약 7000만원에 이르는 현대차 ‘넥쏘’ 구입시, 시·국비를 합해 차량 가격의 절반인 32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 외에도 개별소비세 400만원, 지방교육세 120만원, 취득세 120만원 등의 세제 감면 혜택을 받으면 최대 391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수소 차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 시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소 충전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 시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수소 충전소 10개소(총 14기)를 수소차 보급 확대 속도에 맞춰 나갈 것으로 보인다.

박시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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