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딸' 이원주, 미국 NGO 단체서 인턴 활동 나선 이유...'시몬스 센터' 소개 살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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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딸' 이원주, 미국 NGO 단체서 인턴 활동 나선 이유...'시몬스 센터' 소개 살펴봤더니...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4.02.08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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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미국 시카고대 데이터 과학 전공 중 진로 경험 쌓는 듯
- 이원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해 최선 다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딸인 이원주 씨가 미국 비정부기구(NGO) 시몬스 센터에서 인턴 사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대 그룹 고위관계자 출신 인사는 "경영 4세들은 해외 유학 경험을 살려 현지에서 대학 2~3학년 방학 기간을 이용해 충분히 인턴십을 쌓는 경향이 있다"며 "미국 대학에서는 재학 시절 인턴십이 졸업 후 진로 결정의 역할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경험으로 작용한다"고 전했다.

8일 글로벌 시카고 시몬스 센터(Simmons center for global Chicago)는 공식 홈페이지에 이원주 씨의 가진과 함께 간단한 소개 내용을 공개했다. 

이원주 씨의 얼굴 사진에는 영어 이름 '매디슨 리(Madison Lee)'가 기재돼 있다. 

시몬스 센터 홈페이지에 소개된 이원주 씨

이원주 씨는 소개 내용은 "나는 대한민국 서울 출신이지만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며 "현재 시카고 대학에서 데이터 과학을 전공하는 2학년 학생"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내가 속해 있거나, 살고 있는 사회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등학교 때에도 캠퍼스 내 지역사회 봉사 단체들과 함께 활동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몬스 센터는 정직원 3명에 인턴 사원 이원주 씨가 추가돼 총 4명의 소규모 NGO 단체다.

시몬스 센터는 1999년 설립된 미국 시카고 소재 비영리 단체이며 전 세계 자선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시몬스라는 단체명은 시카고 출신 글로벌 자선가이자 창립자인 아델 스미스 시몬스 여사 이름에서 따왔다.

지역 발전을 위한 글로벌 비영리 단체와 자선가, 사회 활동가, 구직자, 학자 등을 서로 연결하고,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해 상호 협업을 이끈다. 

시몬스 센터에서는 데이터 베이스를 제공하는 업무도 하고 있어 현재 데이터 과학을 공부하고 있는 이원주 씨가 봉사 활동까지 병행할 수 있을 것이라 보인다.

이재용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멈추게 하지 않는 힘"

이원주 씨는 2004년생(20세)으로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났다. 서울용산국제학교와 미국 명문 고등학교 코네티컷주 초트 로즈메리홀을 졸업했다. 이어 미국 콜로라도 칼리지를 중퇴하고 현재 시카고대학에서 데이터과학을 전공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멈추게 하지 않는 힘"이라는 사회공헌 경영 철학을 전개하고 있어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원주 씨는 지난 2022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에 이재용 회장과 동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원주 씨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에 참석하는 모습

또 같은 해 어머니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샤넬 2022 가을 꾸뛰르(맞춤복) 쇼'에 참석했다. 

이원주 씨는 지난해 12월에는 임세령 부회장,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와 함께 태국 유명 미슐랭 식당 '쩨파이(Jay Fai)'에서 한 테이블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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