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車보험 보상서비스 업그래이드 '주목'...업계 최초 '개인형 ARS시스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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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車보험 보상서비스 업그래이드 '주목'...업계 최초 '개인형 ARS시스템' 눈길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1.24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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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보상비서' 오픈으로 고객 편의성, 업무 효율성 향상
- 간단한 서류발급 등 고객이 직접 처리... 별도 앱 설치 없이 가능
- 자동차보험 선택 시 보험료 및 보상인프라 등의 서비스 질(質)도 중요
[사진=현대해상]

 

연초 보험업계의 '플랫폼 보험비교 서비스' 출시가 화두인 가운데 현대해상은 자동차 사고 보상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올해 가격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보상인프라 등 서비스 질(質) 역시 보험가입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24일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자동차 사고 보상 진행 중 간단한 서류 발급 등을 고객이 셀프로 처리할 수 있는 개인형 ARS 시스템 'Hi보상비서'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개인형 ARS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편의와 직원의 업무 효율을 동시에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자동차 사고 관련 업무 요청 시 서류 발급, 공업사 찾기 등 단순 문의의 경우에도 담당자와 통화가 필요했으며 담당자가 퇴근 및 휴가 등으로 전화 연결이 어려운 경우 오랜 시간 불편함이 컸다. 

이에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개인형 ARS 시스템인 'Hi보상비서'를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고객이 보상 직원에게 전화를 걸면 안내 멘트와 함께 고객의 휴대폰에 메뉴 화면을 보여주고, 고객은 해당 화면을 통해 간단한 업무는 직접 처리하거나 담당자와 통화 요청을 할 수 있다.

진료비 지불보증서, 교통사고 피해사실확인서 등 단순 서류발급 요청은 매월 10만건 이상 접수되고 있고, 그 중 절반 이상이 담당자를 통해 발급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휴대폰 화면을 통해 고객이 손쉽게 발급할 수 있다. 또한 대인, 대물, 자차 등 담보별 담당자를 확인하고, 차량 수리를 맡길 우수 공업사를 추천 받을 수도 있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여러 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가격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비교적 보장내용이 표준화돼있는 자동차보험이지만 보상인력이나 전산인프라 구축 등 서비스 품질도 중요한 만큼 대형사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제공=현대해상]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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